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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 날 없는 카카오드라이버, 수익성 확보 언제쯤?

  • 송고 2016.08.31 09:05 | 수정 2016.08.31 10:11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기사회원 대상 카셰어링 시범 서비스 도입했으나 '뭇매'

출시 전 시장 기대와 달리 눈에 띄는 성과 없어

ⓒ

출시 전부터 골목상권 침해 논란으로 속앓이를 해야 했던 카카오의 대리운전 서비스 '카카오드라이버'가 정식 서비스 후에도 끊임없는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31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드라이버는 최근 카셰어링 업체 쏘카, 그린카와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오히려 대리운전기사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카카오는 대리운전기사 이동 수단 문제를 합법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이달 말부터 1개월 간 특정시간대에 카카오드라이버 기사회원에게 기준 이용 금액 100% 할인을 제공한다.

카카오와 양사는 1개월간의 시범 운영 결과를 분석해 향후 서비스 지속, 개선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하지만 카카오드라이버의 카셰어링 서비스는 기존에 대리기사들의 수익모델 중 하나였던 카셰어링 차량의 탁송 서비스를 손실모델로 바꿈과 동시에 오히려 대리기사의 노동 시간과 금전적인 부담이 늘어난다는 지적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카카오드라이버 대리기사분들이 강제적으로 이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카셰어링 이용을 원하는 분들이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옵션을 드린 것이고 시범 제휴를 바탕으로 서비스 내용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드라이버는 출시 후 약 2달여간 가입자 100만명, 기사회원수 11만명, 누적 호출 수 270만건 등을 기록 중이다.

당초 카카오드라이버는 카카오 O2O 비즈니스의 수익성을 개선시키는 선봉장 역할을 할 것이라는 높은 기대에 비해서는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카카오드라이버 이용자들은 타 대리운전 서비스에 비해 다소 높은 가격에 대해 불만을 제기해왔고 이에 카카오는 '요금 직접 입력' 기능을 도입해 전면적인 요금 체계 손보기에 나섰다.

요금 직접 입력 기능은 이용자들이 평소 대리운전 이용 경험과 기존의 앱미터기 예상 요금 등을 바탕으로 합리적이라 생각하는 요금을 직접 설정할 수 있고 기사회원은 이용자가 제시한 요금을 보고 호출 수락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이다.

또한 기존의 앱미터기 요금 방식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실제 이용한 거리와 시간에 따라 요금이 결정되기 때문에 요금 합의 과정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카카오드라이버는 앱미터기 알고리즘을 지역별로 세분화했고 콜 리스트, 선호 지역 우선 배정 등의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 만족도와 완성도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드라이버를 통해 기사 회원들에게는 더 나은 정책이 많이 제시됐고 이용자 입장에서는 호출과 결제의 편의성 등이 제공되고 있다"며 "목표 수치를 어느 정도로 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금도 카카오드라이버의 서비스 수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카카오택시와 동기간 비교했을 때 오히려 카카오드라이버가 더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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