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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곤지암 그리고 태전'…경강선 개통 수혜주

  • 송고 2016.08.31 13:52 | 수정 2016.09.01 10:23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광주역에서 강남역까지 7정거장…"동탄보다 가깝네!"

광주시 곤지암·초월 등 역세권 개발…주변 부동산 '들썩'

경강선 노선도 ⓒ광주시청

경강선 노선도 ⓒ광주시청

성남·판교를 출발해 광주와 이천, 여주를 오가는 경강선 복선전철이 다음달 24일 개통을 앞두고 수혜지역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관심이 가장 높은 지역은 단연 서울과 인접한 광주시다. 자동차로 40~50분을 달려야 했던 강남까지의 거리는 경강선 개통으로 지하철로 7정거장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31일 국토부에 따르면 성남∼여주간 경강선은 57㎞ 구간을 복선전철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2002년 12월 기본계획을 마련한 이후, 총사업비 1조9485억원을 투입해 2007년 11월 착공, 8년 10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개통을 앞두고 있다.

성남시 2개, 광주시 4개, 이천시 3개, 여주시 2개 등 총 11개의 역이 새롭게 만들어 진다. 단순히 성남과 여주를 오가는 전철이 아닌, 앞으로 서쪽으로는 월곶~판교, 동쪽으로는 여주~강릉을 연결하는 주요 국가철도 사업이다.

특히 신분당선 판교역과 GTX 성남역(예정)과 환승이 가능해져 광주지역의 열악했던 서울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연평균 500여 세대 공급에 그쳤던 광주시는 지난해 태전지구를 중심으로 7373가구나 쏟아지는 등 수도권 분양시장의 한 축을 담당했다.

광주시의 매매가도 급상승 중이다. 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당 277만원이던 시세는 올 8월 295만원까지 수직 상승했다. 태전지구가 있는 태전동은 지난해 9월 1㎡당 295만원에서 8월 314만원까지 뛰었다. 인근 분당구의 1㎡당 매매가가 508만원 것을 감안하면 분당 전셋값 수준으로 광주시 아파트를 매입할 수 있다.

광주역과 인접한 태전·고산지구는 광주시 태전동과 오포읍 고산리 일원에 120여만㎡ 규모로 조성된다. 총 1만7000여 가구가 들어서 경강선 개통의 대표적인 수혜지로 떠올랐다. 광주역이 개통되면 분당선 이매역까지 2정거장, 신분당선·지하철 2호선 강남역까지 7정거장이면 닿을 수 있다.

지난해에만 4000여 세대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해 모두 100%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태전 아이파크 △힐스테이트 태전1차 △광주 태전 e편한세상 등이다. 아직까지 프리미엄이 많지는 않지만 꾸준히 웃돈이 형성되고 있다.

광주시 태전지구에 위치한 M부동산 관계자는 "경강선 개통으로 분당과의 접근성이 향상되며 이주하는 계약자들이 늘고 있다"며 "교통 호재 뿐만 아니라 1㎞ 내 태전초, 광남중, 광남고 등 걸어서 통학이 가능한 교육환경을 갖췄다는 점도 수요자들을 불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곤지암 역세권 개발 조감도 ⓒ광주시청

곤지암 역세권 개발 조감도 ⓒ광주시청

기존 택지지구 외에도 신규 역 주변은 도시개발구역으로 개발되는 등 역세권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광주시에 따르면 '경기광주'와 '곤지암' 역세권은 역 주변 녹지지역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해 개발한다. '초월'과 '삼동' 역세권은 이미 도시화한 주변 시가지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개발이 이뤄진다.

경기광주 역세권은 역동 196-15일원 49만㎡에 2105가구의 주거단지와 상업·산업시설 등을 조성한다. 광주시가 3515억원을 들여 2019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곤지암 역세권은 454억원을 들여 2019년까지 곤지암읍 곤지암리 367 일원 자연녹지 17만여㎡에 936가구의 주거단지와 상업·산업시설 등을 조성한다.

초월 역세권은 쌍동리 291일대 쌍동3지구는 23만㎡, 삼동 역세권은 삼동 225-1일대 삼동3지구 10만6000여㎡ 규모다.

이미 부동산 시장에서는 역세권 프리미엄이 높기 때문에 역주변에 개발되는 공동주택 뿐만 아니라 단독주택, 상가 용지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곤지암 인근 B부동산 관계자는 "곤지암역세권 개발 소식과 함께 투자자 뿐만 아니라 분당과의 접근성이 향상돼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며 "역 주변의 토지와 신축 빌라의 인기가 높아 거래가 활발하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추석을 대비해 9월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무료로 판교~여주 구간 임시 열차를 운행하고 24일 본격적인 영업운행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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