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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6] 개막 이틀 앞으로…공개되는 신기술은?

  • 송고 2016.08.31 14:43 | 수정 2016.08.31 14:44
  • 박슬기 기자 (SeulGi0616@ebn.co.kr)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홈 관련 기기 소개

스마트워치· 듀얼카메라 스마트폰 이목 쏠려

ⓒIFA 홈페이지

ⓒIFA 홈페이지

‘스마트가전, 스마트카, 웨어러블기기, 폴더블OLED, 듀얼카메라.’
세계 3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중 하나인 ‘국제 가전전시회(IFA) 2016’의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개될 신기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FA 2016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96곳의 한국업체를 비롯 50개국의 1800개 업체들이 참여해 6일간 각종 첨단 기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 사물인터넷·인공지능 기반 스마트가전·스마트카
글로벌 전자업체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홈을 구현하기 위한 각종 기기와 모바일 앱을 소개할 전망이다.

보쉬(Bosch)와 지멘스(Siemens)는 지난 2014년에 이어 올해에도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스마트홈 플랫폼인 ‘홈 컨넥트’의 개발 성과와 향후 방향을 설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보쉬와 지멘스는 합작해 IoT 기반의 가전제품 회사 ‘BSH’를 출범했다. BSH의 지멘스 지분을 보쉬가 사들였는데 이는 보쉬가 지멘스의 IoT와 네트워크 제어 등 통신기술을 스마트카 시장에서도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BSH의 솔루션은 식기세척기와 오븐, 세탁기 등을 스마트 기기들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삼성전자와 LG전자, 지멘스 제품을 함께 쓰는 사용자들을 위해 개방형 전략을 펼 것으로 보인다.

◆ IT 제조사, 웨어러블 기기 시장 선점 경쟁
IFA 2016에서 눈여겨봐야 할 제품은 웨어러블 기기다. 글로벌 IT 제조사들은 66 종의 웨어러블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스마트워치가 17종이며 삼성전자와 화웨이, 파슬, 가민 등이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애플 또한 오는 9월 7일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애플워치2(가칭)’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돼 웨어러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IT업체들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IT 제조사들이 스마트 워치·밴드 사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스마트폰 시장 포화 △보급성이 높은 기기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지난 2015년 전체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약 2000만대 수준으로 웨어러블 시장의 성장세는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이 가운데 애플의 점유율은 65% 가량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스마트워치 기어1을 출시했지만 현재 시장 점유율은 15% 수준으로 애플에 한참 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시블 AMOLED 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시블 AMOLED 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 스마트폰 시장 포화 속 폴더블 OLED ‘조명’
이번 전시회에서 차세대 폴더블(접히는) 디스플레이 기술력이 소개될 지도 주목된다. 정체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에서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오는 2018년 하반기부터 삼성전자가 폴더블 OLED를 채택한 기기의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7년까지 스마트 기기의 폼 팩터(Form factor)가 바뀌지 않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을 한창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원가 절감을 통한 OLED TV로 대량 판매시장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듀얼카메라 기술력 과시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듀얼카메라 경쟁에 불을 붙일 전망이다.

특히 화웨이가 듀얼카메라 마케팅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화웨이는 2000만 화소의 듀얼카메라 모듈을 채용한 전략 스마트폰 ‘메이트(Mate) 9’을 공개할 것으로 점쳐진다.

화웨이가 듀얼카메라를 채용한 것은 중화권 중저가 스마트폰 제조사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려는 의도로 파악된다.

그러나 화웨이는 이미 ‘P9’과 ‘아너(Honor) V8’ 등의 모델에 듀얼카메라를 적용한 바 있어 브랜드 경쟁력 제고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애플은 오는 9월 7일 듀얼카메라를 채용한 새로운 아이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제조사 가운데 LG전자도 IFA의 마지막 날인 9월 7일 한국과 미국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V20을 공개할 계획이다.

IFA가 열리는 베를린에서 경쟁하기보다는 LG전자 MC사업부의 주력 시장인 국내와 북미에서 승부수를 던지겠다는 구상으로 읽힌다.

앞서 출시된 ‘V10’과 ‘G5’도 듀얼카메라를 채택한 것을 고려하면 V20도 개별 촬영 방식의 듀얼카메라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내년 2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8은 2개 이상의 타입들로 출시되고 이 중 일부에 듀얼 카메라가 채택될 것”이라며 “IFA 2016에서 삼성전기가 공개할 듀얼모듈은 삼성전자 IM의 듀얼카메라 전략을 사전에 검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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