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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6] 디터 제체 벤츠 회장 "MS 손잡고 자동차 오피스 개발"

  • 송고 2016.09.03 15:28 | 수정 2016.09.03 15:28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개막일인 2일(현지시간) 기조연설 나서

메르세데스 벤츠의 회장이자 다임러 AG 회장인 디터 제체가 청바지를 입고 IFA 기조연설에 나섰다.

디터 제체 메르세데스 벤츠·다임러 AG 회장 ⓒ공동취재단

디터 제체 메르세데스 벤츠·다임러 AG 회장 ⓒ공동취재단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터 제체 회장은 자동차 업계 회장으로서는 최초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개막한 'IFA 2016'에서 제체 회장은 '궁극의 모바일 기기: 우수한 타임머신으로의 자동차'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제체 회장은 자동차를 사무실(오피스)로 정의하며 스마트카 사업 확대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피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무용 프로그램 브랜드이기도 하다.

그는 "벤츠가 보는 향후 자동차 또는 스마트카의 역할은 각종 업무나 공식 스케쥴을 관리해 주고 개인의 운동 및 건강 상태를 점검하며 자율주행 하는 동안 사용자가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거나 다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차에는 MS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이 장착돼 달력 서비스, 해야 할 일 목록 제공, 전화번호부 수집 등을 담당한다. 이같은 자동차 오피스 시스템은 내년 상반기 쯤 공개될 예정이다.

제체 회장은 벤츠가 새롭게 선보이는 솔루션인 '모션 시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모션 시팅이란 차량 운전자의 허리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시트에 미세한 변화를 주는 것으로 르노삼성 SM6에 탑재된 마사지 기능과 비슷하다.

이어 그는 벤츠의 무인주차 시스템을 소개했다. 운전자는 이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 외부에서도 직각주차를 조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무인주행 중인 차량이 반대 차선의 빈 주차공간을 탐색한 경우 주변 벤츠 차량에 주차 공간 현황을 보여주는 서비스도 언급됐다.

또한 제체 회장은 다임러그룹이 'In Car Delivery(자동차 배달)' 서비스를 위해 DHL과 협약을 맺었으며 이를 통해 운전자들은 차량 내 무선통신 모듈과 앱 등을 활용해 직접 차로 택배물품을 전달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제체 회장은 "벤츠가 이달 말부터 열리는 파리 모터쇼에서 참가한다"며 "큰 기대를 걸어달라"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업계는 벤츠가 자율주행 관련 기능을 탑재한 콘셉트카를 내놓을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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