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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6]권봉석 LG전자 부사장 "올레드, 프리미엄TV 대세로 …차별화 및 대중화 나선다"

TV 제조사 속속 올레드 진영 합류…프리미엄TV 시장서 지배력 강화
LG 올레드TV 차별화 강조 …B2B 시장도 적극 공략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등록 : 2016-09-05 10:00

▲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 ⓒLG전자
[베를린=이혜미 기자]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올해 국제가전전시회(IFA)에는 프리미엄 TV 제품군에서 OLED의 색이 유달리 짙었다.

LG전자를 필두로 업체들의 OLED TV 시장 진입이 확대되며 OLED 진영의 확대가 눈에 띈 가운데 LG전자는 올레드 대세론(大勢論) 굳히기에 나섰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은 3일(현지시간) 'IFA 2016'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간 이미있는 성장을 거듭해 온 올레드 TV가 프리미엄 TV의 대세로 떠올랐다"며 "올해는 올레드 대세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IFA 전시장에는 LG전자를 비롯해 파나소닉, 스카이워스, 창홍, 필립스, 뢰베, 그룬딕, 베스텔, 메츠 등 9개 업체가 올레드 TV를 전시하며 프리미엄 모델로서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파나소닉, 뱅앤올룹슨, 소니 등도 내년쯤 올레드 TV를 출시할 것으로 보이면서 올레드 TV의 확산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올 들어 LG 올레드 TV를 앞세우며 2500달러 이상 글로벌 프리미엄 TV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시장을 재편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올레드 TV의 매출액이 절반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중 LG전자는 약 9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권 부사장은 "울트라 올레드 TV의 판매 비중을 빠르게 늘리며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라며 "4K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 울트라 올레드 TV의 판매 비중을 70%까지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올레드 대중화에도 힘을 쏟는다. LG전자는 이미 한국 시장에서 55형 울트라 올레드 TV(모델명: OLED55B6K)의 가격을 359만원까지 내리고 77형, 65형, 55형, 울트라HD, 풀HD 등 다양한 크기와 해상도로 총 20여 종의 올레드 TV 제품군을 확장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거래선을 확보, 유통망도 강화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며 올레드 TV 공급량을 늘리고 있는데 집중하고 있다.

권 부사장은 OLED TV의 판이 커진 가운데 LG만의 차별화 포인트도 강조했다. 권 부사장은 "내년 1월 CES에서 공개하는 신제품은 LG전자만의 독자적인 올레드 TV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화질 차별화 부분도 조금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LG전자는 이번 IFA에서 돌비비전, HDR10 등의 HDR(High Dynamic Range) 포맷과 함께 HLR( 방송 분야의 HDR 기술로 차세대 방송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IFA 2016'에서 유럽 최대 위성 방송사 아스트라(ASTRA), 영국 지상파 방송사 BBC 등과 손잡고 올레드 TV로 다양한 규격의 HDR 방송을 시연했다. 위성방송, 지상파 등으로 HDR 방송을 시연하며 방송 송출 방식과 관계없이 올레드 TV는 압도적인 HDR 화질을 보여줬다.

LG전자는 TV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방송사, 컨텐츠 공급사, 영화 제작사 등과 손잡고 HDR 생태계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B2B 역량 강화는 올레드 TV 사업에서도 유효하다. LG전자는 B2B 시장을 적극 공략해 올레드 생태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호텔, 학교, 대형 컨퍼런스 등 다양한 사용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담고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도 올레드 사이니지를 앞세운다.

권 부사장은 "똑같은 쌀로 밥을 지어도 그 결과에는 차이가 있는 것처럼 올레드 소재를 사용하더라도 기술력의 차이가 있다"며 "LG의 올레드 TV는 기본적인 화질 경쟁은 물론 오디오 성능도 많이 변화시켜 차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