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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6] 조성진 LG전자 사장 “스마트홈·생활로봇·부품 투자… 가전 역량 강화”

  • 송고 2016.09.04 10:37 | 수정 2016.09.04 14:46
  • 박슬기 기자 (SeulGi0616@ebn.co.kr)

IoT 포함 모든 가전 스마트화 ,융복합 프리미엄 가전시장 진출

핵심부품 사업 확장… 투자·판매 확대

(왼쪽부터) 김영수 LG전자 어플라이언스연구소장 상무,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 박재유 LG전자 H&A해외영업그룹장 전무가 2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었다.ⓒLG전자

(왼쪽부터) 김영수 LG전자 어플라이언스연구소장 상무,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 박재유 LG전자 H&A해외영업그룹장 전무가 2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었다.ⓒLG전자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투자는 물론 스마트홈, 생활로봇, 핵심부품 등에 적극 투자해 생활가전의 사업역량을 키워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 사장은 현지시각 2일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요 감소와 경쟁 심화로 사업 환경이 쉽지 않지만 고도화된 사업 구조와 안정적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LG전자 생활가전의 위상을 높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 스마트홈 로드맵 확장… 스마트 가전부터 생활로봇까지
LG전자가 내놓은 스마트홈 로드맵은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의 스마트 가전에서부터 딥 러닝, 지능화 등이 가능한 생활로봇에까지 이른다.

LG전자는 스마트씽큐 센서로 일반 가전제품에 스마트 기능을 더하고 새로운 스마트 가전을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스마트씽큐 허브와 같은 스마트홈 허브, IoT 액세서리를 내놓으며 스마트홈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스마트홈과 연계해 생활로봇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하드웨어, 인공지능, 콘텐츠를 통합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로봇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생활로봇이 스마트 가전과 연계될 가능성이 높은 점을 감안해 H&A사업본부에서 미래의 로봇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LG전자는 자율주행 기술과 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업 기회를 검토하고 있으며 생활로봇뿐만 아니라 빌딩용 서비스를 위한 로봇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최근 인천공항공사와 공항 이용객을 위한 로봇 서비스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맺은 바 있다.

LG전자는 스마트 가전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씽큐 전구 ▲전력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씽큐 플러그 ▲움직임을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스마트씽큐 모션센서 등 새로운 액세서리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한다. 이 제품들은 모두 스마트씽큐 센서와 허브에 연동할 수 있다.

LG전자는 오픈 플랫폼, 오픈 커넥티비티, 오픈 파트너십 등을 앞세워 스마트홈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스마트씽큐 허브를 기반으로 올씬 얼라이언스의 ‘올조인’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활용해 LG전자가 판매하는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의 기기와도 연동시킬 방침이다.

LG전자는 오픈 커넥티비티를 위해 내년에 출시하는 모든 가전제품에 무선랜(Wi-Fi)을 탑재한다.

가전제품은 오랜 기간 사용하는 만큼 무선인터넷을 기반으로 다양한 스마트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경쟁업체들과 차별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회사인 미국 아마존(Amazon), 유럽의 가전업체와 조명업체가 만든 사물인터넷 플랫폼 연합인 ‘퀴비콘(Qivicon)’,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 시그니처, 센텀 시스템… 프리미엄 가전 시장 진입
LG전자는 지난 상반기 한국 시장에 론칭한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SIGNATURE)’를 연내 유럽과 북미에 잇달아 출시한다. 현지 거래선의 공급 요청에 따라 내년에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는 독일에 ‘LG 시그니처’ 통합 체험존을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화하는 등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폭 투자한다. 기존 가전매장과 함께 백화점, 고급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도 진입한다.

LG전자는 유럽 시장을 겨냥한 ‘센텀 시스템’ 가전을 확대 한다. 지난 상반기 유럽에 출시한 센텀 시스템 세탁기에 이어 연말까지 센텀 시스템 냉장고와 센텀 시스템 건조기도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센텀 시스템은 프리미엄 가전의 내구성과 에너지효율을 높이면서 소음은 낮춘 LG만의 혁신 기술이다. LG전자는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트윈워시,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등 융복합 가전들의 글로벌 출시도 대폭 확대한다.

트윈워시는 연내 40여 국가에, 지난해 미국과 중국에 출시한 스타일러는 아시아, 유럽 중심으로 확대 출시한다.

◆ 핵심부품 사업 확장…내부 투자와 외부 판매 동시 확대
LG전자는 세탁기의 인버터 DD 모터, 냉장고의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무선 청소기의 스마트 인버터 모터, 정수기의 인버터 컴프레서 등 핵심부품에 대한 투자도 대폭 늘린다.

LG전자는 ‘국제 가전전시회(IFA) 2016’에서 생활가전의 핵심부품부터 완제품까지 선보이며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했다. 프리미엄 가전을 제조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LG전자의 핵심부품을 사용하면 얻을 수 있는 가치를 전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세계최고 수준의 부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핵심부품의 외부 판매도 늘릴 방침이다. 컴프레서의 경우 외부 판매 비중은 약 40%이며 모터는 최근 외부 판매를 시작했다. LG전자는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코드제로’ 무선청소기 등 소형 가전에서도 핵심부품을 적극 활용해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꾸준히 내놓기로 했다.

◆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미국 100개 매장 진입
LG전자는 지난 7월 미국과 한국에 동시에 출시한 초프리미엄 빌트인 전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3년 전 미국에 처음 선보인 ‘LG 스튜디오’ 등을 앞세워 빌트인 사업을 구축해 왔다.

LG전자는 초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빌트인 신제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연말까지 프리미엄 유통을 중심으로 미국 내 100여 개 매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LG 스튜디오는 진입 매장이 1000개 이상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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