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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개선' 오일 메이저들, 유가 40달러에도 해양플랜트 발주 개시

  • 송고 2016.09.04 14:36 | 수정 2016.09.04 14:38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스타토일·로열더치셸, 중단 프로젝트 방식 바꿔 재개

한국 비롯 세계 해양업체들 수주 경쟁 치열해질 전망

[사진=대우조선해양]

[사진=대우조선해양]

오일 메이저들이 저유가에 맞는 체질을 갖춤에 따라 속속들이 해양플랜트 발주에 나서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스타토일과 네덜란드 및 영국의 로열더치셸은 새로운 해양프로젝트의 발주를 예고했다.

스타토일은 최근 북해 지역 해양유전개발 프로젝트의 손익분기점 유가를 배럴당 40달러까지 낮추는 데 성공했다. 이는 2013년 평균 손익분기점인 70달러에 비해 40% 이상 낮춘 것이다.

스타토일은 2022년 생산개시를 목표로 진행하는 요한 카스트버그 프로젝트의 개발 콘셉트를 반잠수식 플랫폼과 파이프라인 방식에서 부유식 생산설비(FPSO)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필요 예산을 120억달러에서 60억~72억달러로 낮췄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요한 스베드럽 프로젝트의 손익분기점도 배럴당 25달러까지 낮췄다.

스타토일은 이를 토대로 총 개발비 338억달러에 달하는 30개 해양프로젝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로열더치셸도 유가 하락을 이유로 중단해 왔던 멕시코만 비토 프로젝트를 2년 만에 재개할 계획이다.

셸은 지난해 반잠수식 생산설비를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데 이어 올해 중반에는 비토 프로젝트를 발주할 예정이었으나 저유가로 인해 개발 일정을 중단했었다.

하지만 손익분기점을 배럴당 45달러 수준까지 낮추는 데 성공하면서 다시 프로젝트를 재개할 계획이다.

현재 셸은 비토 반잠수식 플랫폼 프로젝트를 제작할 조선소 선정 작업에 들어갔으며, 이달 중으로 한국을 비롯해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미국 등지의 해양플랜트 제작업체를 시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입찰은 내년에 개시된다.

업계에선 유가 40달러에서도 속속들이 발주가 나옴에 따라 이를 수주하기 위한 글로벌 수주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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