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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6] 삼성은 벤츠, LG는 아마존…IoT 확장 ‘맞손’

  • 송고 2016.09.05 13:59 | 수정 2016.09.05 14:02
  • 박슬기 기자 (SeulGi0616@ebn.co.kr)

삼성전자, 벤츠와 협업한 디지털 카 키 선봬

LG전자, 아마존과 스마트홈 분야서 협력

삼성전자는 벤츠와 협업한 스마트폰 ‘디지털 카 키’를 선보였다.ⓒEBN

삼성전자는 벤츠와 협업한 스마트폰 ‘디지털 카 키’를 선보였다.ⓒEBN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사물인터넷(IoT) 사업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다지고 있다.

다른 산업과 활발하게 협업함으로써 양사는 실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상전자는 자동차업체인 메르세데스-벤츠와, LG전자는 전자상거래 회사인 아마존과 손을 맞잡고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 가전전시회(IFA) 2016’에서 IoT 제품을 소개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전시장에 벤츠와 협업한 ‘디지털 카 키(Digital Car Key)’를 전시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7을 통해 벤츠 ‘E200’의 차문을 열고 시동을 거는 등의 기능들이 시연됐다.

별도의 칩이 스마트폰에 탑재돼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차문을 열 수 있는 등 자동차의 여러 가지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칩의 활용 영역을 개방하면 자동차업체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차량 정보는 삼성전자의 보안 솔루션 녹스(Knox)를 통해 해킹으로부터 안전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IoT를 자동차로 확장하기 위한 커넥티드카 기술 ‘커넥트오토’도 공개했다.

자체 운영체제(OS)인 ‘타이젠 2.4’가 탑재된 이 제품은 자동차에 장착되면 다양한 기계적 정보와 운전 습관을 수집, 분석한다. 이 정보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자동차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고 정비가 필요할 경우 이미 수집된 정보를 미리 정비소에 보낼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정보를 점수화하고 관련 정보를 보험사에 공유해 보험료 산정하는 등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소비자가전 업계는 누가 IoT 리더십을 통해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도해 나가느냐가 사업의 생사를 가른다”며 “한국 시장의 소비자를 배려하는 IoT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사용성·성능 등을 준비하고 있어 내년쯤 해당 제품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6'에서 아마존의 사물인터넷 서비스와 결합한 스마트씽큐 센서, 스마트씽큐 허브 등을 공개했다.ⓒLG전자

LG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6'에서 아마존의 사물인터넷 서비스와 결합한 스마트씽큐 센서, 스마트씽큐 허브 등을 공개했다.ⓒLG전자

LG전자 또한 IoT 기반의 스마트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의 아마존과 유럽의 IoT 플랫폼 연합인 퀴비콘과 협력하고 있다.

LG전자는 스마트씽큐 센서와 스마트씽큐 허브에 아마존의 IoT 서비스를 결합했다.

스마트씽큐 허브에 아마존의 음성 인식 서비스인 ‘알렉사’를 연동함으로써 사용자는 음성만으로 스마트씽큐 허브를 통해 LG전자의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날씨나 일정을 스마트씽큐 허브의 화면과 음성으로 알 수 있고 블루투스와 연결하면 스마트폰에 있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스마트씽큐 센서에 아마존의 쇼핑 시스템인 ‘대시(Dash)’ 기능을 넣었다는 점이다.

사용자가 세탁기 문에 부착된 스마트씽큐 센서를 누르면 세제를, 냉장고에 부착한 센서를 누르면 음료 등 생활필수품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LG전자는 스마트씽큐 허브를 기반으로 올씬 얼라이언스의 ‘올조인’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활용해 LG전자가 판매하는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의 기기와도 연동시킬 방침이다.

이에 더해 LG전자는 자사의 독자 운영체제(OS)인 ‘웹OS’를 보유하면서도 시장 환경을 고려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10’을 적용한 스마트냉장고를 선보였다. 폭 넓은 사용성을 위해 개방형 협력에 나서는 것이다.

LG전자는 스마트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오픈 플랫폼 △오픈 커넥티비티 △오픈 파트너십 등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오픈 커넥티비티를 위해 내년에 출시하는 모든 가전제품에 무선랜(Wi-Fi)을 탑재할 방침이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 사장은 “스마트홈 확산과 보편성을 갖는 스마트 가전을 만들기 위해 제품에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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