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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리콜 반사이익 가시화?…아이폰7·7플러스 사전예약 대박 행진

  • 송고 2016.09.16 12:24 | 수정 2016.09.16 12:49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미국, 중국 등에서 아이폰7 시리즈 사전예약자 급증

'혁신 부재'라는 평가를 받았던 애플의 아이폰7·7플러스가 사전예약에서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쟁제품이었던 삼성의 갤럭시노트7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가 잇따라 중단되면서 애플의 반사이익이 가시화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1차 출시국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아이폰7·7플러스의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한 가운데 미국, 중국 등 주요국에서 예약자수가 전작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듀얼카메라가 적용된 아이폰7 플러스의 경우 사전예약 시작 6일만에 물량이 매진됐다.

애플은 지난 14일(현지시각) 아이폰7 플러스 사전예약 초도물량 전 색상이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공식 판매가 시작되는 애플 매장에서도 소비자들은 해당 기기를 구입할 수 없게 됐다.

또한 아이폰7은 유광 블랙 색상인 제트블랙 제품이 전량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발매 당일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모델은 실버, 골드, 로즈 골드, 블랙 아이폰7 뿐이다.

미국 이동통신사인 T모바일, 스프린트 등은 새 아이폰 수요가 전작 대비 급증하고 있다고 잇따라 발표했다.

존 레저 T 모바일 최고경영자(CEO)는 한 방송에 출연해 "이번 아이폰 사전 주문량이 2년 전 아이폰6 때보다 거의 4배나 늘었다"고 말했다. 또한 스프린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아이폰7·7플러스 첫 사흘간 사전 주문량이 지난해 아이폰6s·6s플러스 때보다 375%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도 아이폰7 시리즈의 인기는 심상치 않다.

차이신(財信)망 등 중국 현지 언론들은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아이폰7 신제품의 사전 예약주문을 받은 결과 지난해 9월 발매된 아이폰6S 이상의 주문량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보도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미국에서 공식 리콜에 들어가고 중국에서도 출시 이전 배포된 1858대의 제품이 회수될 예정인 가운데 아이폰7의 이 같은 흥행은 눈여겨볼 만 하다.

신제품이 공개될 당시 "혁신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던 아이폰7·7플러스가 사전주문이 시작되면서고 소비자들로부터 수요가 폭발하자 노트7 리콜의 반사시익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리콜 사태로 인해 단기적으로 경쟁업체인 애플에 기회 요인"이라며 "특히 애플은 아이폰7은 성능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등 내구성 강화를 추구했고 2년 만에 돌아온 교체 주기와 맞물려 판매량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아이폰7의 듀얼카메라 기능을 대표적인 마케팅 포인트로 부각시키면서 주목받는 한편 갤럭시노트7의 리콜 이슈로 일부 반사이익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미국 분석가들은 아이폰7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은 기대 이상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투자은행 웰스파고는 아이폰7의 발매 첫 주말 판매량이 1400만~15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작 아이폰6S의 1300만대를 넘어서는 수치다.

댄 콜린스 CCO글로벌 CEO는 "아이폰7이 혁신을 보여주진 못 했지만 그럼에도 잘 팔릴 것"이라며 "아이폰 사용자들의 93% 이상이 다시 아이폰을 구매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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