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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렬기자의 증권용어 이야기] 증권사·증권시장…증권은 또 뭐지?

  • 송고 2016.09.18 13:21 | 수정 2016.09.18 13:29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신문을 읽다보면 으레 등장하는 단어 '증권'. 아마 우리에게 굉장히 익숙하기도 하지만 생소하기도 한 단어입니다. 신문, 방송 등 언론과 금융시장에서 증권이라 통칭하는 것은 바로 '유가증권(Securities·有價證券)'을 의미합니다. 증권하면 보통 주식을 떠올리곤 하지만 주식 외에도 채권, 어음, 수표 등이 포함되니 범위가 더 넓다고 볼 수도 있겠죠.

유가증권은 상법상의 재산권을 표시하는 증서를 말하며 사전적 의미는 금전 등 유가물에 대해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표시된 증서를 말합니다. 말이 참 어렵네요. 쉽게 얘기하면 현금화 시킬 수 있는 재산 가치를 표시한 종이(증서)라고 보면 됩니다. 돈이 될 수 있는 종이인 것입니다.

'청담동 주식부자', '주식투자의 귀재 워런버핏' 등 우리 삶 주변에서 많이 들어본 주식이란 것은 대체 무엇일까요. 주식(Stock·株式)은 주식회사가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한 증서를 뜻합니다. 주식회사는 주식을 발행하고 투자자는 회사의 비전, 성장 가능성을 판단해 발행한 주식을 가져가는 대신 돈을 회사에 건네는 것이죠(주식을 인수하고 인수금을 회사에 투자). 회사는 이렇게 모인 자금을 가지고 사업 등의 활동을 통해 수익을 내고 그렇게 벌어온 이익을 투자자가 가지고 있는 주식의 비중만큼 나눠줍니다.

주식과 유사한 채권(Bond·債券)은 정부, 공공기관 등이 자금 마련을 위한 빚을 낼 때 찍어내는 것을 말합니다. 발행자가 채권을 발행하면 투자자가 채권을 인수하고 돈을 발행자에게 빌려 주게 되는데 이후 발행자는 원금 상환 만기가 될 때까지 인수자(채권자)에게 이자를 지급합니다. 채권 역시 주식처럼 시세가 형성되기 때문에 사고파는 것이 가능하고 금리 변동 여부에 시세가 움직이게 됩니다.

수표(Check)와 어음(Bill)도 유가증권에 속합니다. 수표와 어음은 주식, 채권과 달리 화폐의 성격이 더욱 강한 것이 특징이죠. A와 B가 거래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A가 B에게 줘야할 금액을 적어 수표나 어음을 발행하면 B는 A의 은행계좌를 통해 수표나 어음에 명시된 금액을 현찰로 바꿔갈 수 있습니다.

수표는 실생활에서도 흔히 쓰는 만큼 일반 가게에서도 잔돈으로 바꿔주기도 하지만 어음을 현금화 시키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어음은 일종의 외상 거래 증서로 정해진 지급일에만 현금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다만 돈이 급하다면 금융기관 등에 만기에 지급될 가격보다 싼 값에 넘기면 만기일 이전에도 현금을 손에 쥘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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