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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중국서도 '발화' 소식…"사실관계 파악 중"

  • 송고 2016.09.19 14:54 | 수정 2016.09.19 15:17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리콜 제외' 중국서 배터리 발화 주장 나와…블루코랄 모델

교환 제품과 동일 배터리 제품 추정

삼성전자가 배터리 결함으로 전량 리콜에 들어간 갤럭시노트7에 대한 교환 절차를 개시한 가운데 중국에서 첫 발화사례가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결함이 발견된 삼성SDI의 배터리와는 다른 배터리가 탑재돼 리콜과는 무관하게 예정대로 출시됐던 중국시장의 갤럭시노트7에서 발생한 발화 사고이기 때문이다.

19일 외신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중국의 한 네티즌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온라인쇼핑몰 징둥닷컴을 통해 구매한 갤럭시노트7 블루코랄 모델이 사용 도중 발화했다"고 밝혔다.

해당 글을 작성한 중국 네티즌은 "제품을 사용하던 중 갑작스럽게 화면이 검게 변하며 진동이 느껴졌고 심상치 않은 생각에 제품을 던지자 갑자기 제품이 발화했다"고 전했으며 한쪽 부분이 검게 그을린 갤럭시노트7의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중국 언론들은 해당 제품이 중국시장 공식 출시 이전 배포된 1858개의 리콜대상 제품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아직 해당 제품의 유통경로와 제조시기 등이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아 구체적인 경위 파악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교환만을 기다리던 소비자들은 다시 불안해 하고 있다.

중국판 노트7의 발화는 새로 받게 될 갤럭시노트7에 대한 안전 신뢰도와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일 배터리셀 문제로 인한 제품 결함을 인정하고 1차 출시 10개국에 출하된 250만대의 제품 전량을 회수, 교환한다는 방침을 발표했으나 중국에 출시되는 제품에는 문제의 배터리가 탑재되지 않았다며 1일 중국 출시를 예정대로 진행했다.

이후 지난 10일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사용자들에게 제품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을 때에도 중국만은 예외로 뒀다.

삼성측이 배터리 결함이 없다고 확인한 '중국판 노트7'에는 중국 ATL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그리고 이 배터리는 삼성이 "배터리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힌 새 갤럭시노트7에도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문제가 없다던 배터리도 터졌다면 새로 받은 제품 역시 안전을 신뢰할 수 있는 건지 혼란스럽다"며 "안그래도 주변의 불안한 눈총을 받으며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데 리콜 제품 역시 안전문제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토로했다.

다른 네티즌은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불안을 고려해 빠른 시일내 보다 구체적인 결함 사실과 교환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증 결과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환제품으로까지 안전성 문제가 번지면서 제품 환불기한의 마지막날인 오늘 소비자들의 고민이 깊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발화추정 제품에 대해 제품의 유통 경로 등 사실 관계를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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