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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불황에도 울산시, 평균 월급 429만원 '전국 1위'

  • 송고 2016.09.20 06:00 | 수정 2016.09.20 06:43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숙박·음식업이 많은 제주도 전국 최하위 '256만원'

임금상승률은 울산시 낮아...일감 감소에 따른 초과급여 감소 탓

조선업 구조조정에도 대기업이 밀집해 있는 덕에 울산시의 평균 임금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숙박·음식업이 많은 제주는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2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6년 4월 기준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1인당 임금총액을 16개 시·도별로 보면 울산시가 428만 9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서울시(383만 3000원)가 차지했고 제주도는 256만 4000원으로 가장 적게 나타났다.

울산시는 전국 평균(341만6000원)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조선업 구조조정 등으로 타격을 입긴 했지만, 자동차·선박·기계 등 대규모 제조업체와 그 협력업체가 밀집한 덕분이다.

또한, 서울시는 고임금 업종인 금융.보험,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등이 집중돼 있오 울사에 이어 임금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임금수준이 낮은 소규모 서비스업 비중이 높은 제주도는 임금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대기업 제조업체가 있는 충남(352만 3000원)과 전남(346만 6000원)도 전국 평균보다 높은 임금총액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임금(=100)을 기준으로 시·도별 상대임금 수준을 살펴보면 울산시는 전국 평균의 125.5%, 제주도는 75.1% 수준이다.

또한, 기준 전년동월대비 임금상승률은 충청북도(+5.4%), 강원도(+4.8%)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울산시(+1.4%), 부산시(+1.6%) 등은 낮게 나타났다.

충청북도의 높은 임금상승률은 제조업의 임금상승이 주효한 것으로 보이며, 강원도는 300인 이상 규모의 공공기관 이전 효과가 임금상승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반면, 임금상승률이 낮은 울산시는 일감 감소에 따른 전년동월대비 초과급여 감소가, 부산시는 특별급여 감소로 인해 임금상승률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시도별 소비자물가지수를 반영한 실질임금상승률은 충청북도(+4.9%), 강원도(+4.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1인당 근로시간을 보면, 충청북도(185.6시간), 경상남도(184.4시간) 순으로 길게 나타났고, 서울시(168.0시간)가 가장 짧게 나타났다.

전국 평균근로시간(=100)을 기준으로 보면, 근로시간이 가장 긴 충청북도는 전국 평균 근로시간의 105.0% 수준이었으며, 가장 짧은 서울시는 전국 평균의 95.1% 수준이다.

충청북도와 경상남도가 근로시간이 긴 것은 근로시간이 긴 제조업 근로자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데 기인한 것으로 보이며, 서울시에서 근로시간이 짧게 나타난 것은 금융·보험업, 전문서비스업 등 상대적으로 근로시간이 짧은 근로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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