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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한진그룹 전체 계열사 여신현황 점검

  • 송고 2016.09.20 21:17 | 수정 2016.09.20 21:17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한진칼, 대한항공, 한진해운에 대한 대출 현황 23일까지 제출토록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은행권이 한진그룹에 나간 대출의 담보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담보가 제대로 설정됐는지 살펴보라는 금융감독원의 요구에 따른 조치다.

금감원은 지난 19일 국책은행·시중은행에 한진그룹 계열사(한진칼·대한항공·한진해운 등)에 대한 대출 현황을 파악해 23일까지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한 관계자는 “담보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나면 대출을 줄이거나 회수할 수 있기 때문에 한진그룹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여신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한진그룹 전 계열사의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실 위험이 컸던 한진해운 등 한진그룹 일부 계열사의 여신 현황은 당국 중심으로 모니터링해왔지만, 정상 기업인 다른 계열사를 상대로 한 여신 현황을 파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대한항공이 한진해운에 많은 지원을 한 상황에서 건전성 우려가 제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건전성이 악화할 경우 그룹 전체로 위험이 확산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금융권에서는 한진그룹의 은행권 여신을 8조원가량으로 추정 중이다. 이 중 대부분이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의 여신이다.

일부에서는 대한항공의 한진해운의 하역비 지원이 늦어지자 당국이 한진그룹을 우회적으로 압박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대한항공은 물류대란 해소를 위해 한진해운에 600억원의 긴급자금을 지원키로 했지만, 이사회가 해외 터미널을 담보로 한 지원안을 부결하면서 다른 방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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