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장 초반 급락 중이다.
21일 오전 9시 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7.96%(90원) 내린 1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해운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진행 중인 법원이 한진해운의 회생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를 끌어내리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수석부장판사 김정만)는 전날 "한진해운의 회생이 사실상 힘들 수도 있다"고 밝혔다.
법원은 다른 채권보다 우선적으로 갚아야 하는 '공익채권'의 규모가 큰 것에 우려를 표했다. 또한 내지 못한 용선료가 이미 400억원을 넘어선데다 화주들이 청구할 손해배상 채권에 대한 추정 금액을 조 단위 금액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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