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실적 ‘고공행진’…평균 성장률 40%↑

송고 2016.09.21 09:32 | 수정 2016.09.21 09:33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국내 온라인쇼핑·소셜커머스 업계 대비 2배 이상 높아

신현성 대표가 지난해 회사의 경영권을 되찾은 이후 티몬의 매출은 매월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은 최근 1년 동안 온라인 유통업계 평균 성장률보다 2배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는 등 지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작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티몬의 월별 성장률은 전년 동월 대비 평균 40%에 달했다. 통계청 조사 시 동기간 국내 온라인쇼핑이 평균 19.2% 성장한 것과 비교해 2배 이상 높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올해 소셜커머스 3사의 평균 성장률 19.1%와 비교했을 때에도 공격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의 성장뿐 아니라 방문 고객도 늘었다.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해 동기간 대비 올해 8월 티몬의 모바일 주간 순방문자수는 59.5% 증가했다. 특히 일주일간을 기준으로 매일 티몬을 찾는 충성고객은 전년 대비 650%나 늘었다.

티몬 측은 이에 대해 해외여행과 같은 핵심 카테고리의 성장에 무제한 무료반품 등 고객만족을 위한 특화 서비스가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티몬의 해외여행카테고리는 지난해 100%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전년 동월과 비교해 평균 68%의 고성장을 지속 중이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고객 우선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핵심되는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가격경쟁력과 이용의 편의성을 더한 결과 동종 업계 평균 대비 2배 이상의 높은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다”며 “더욱 과감한 서비스 투자와 추진력 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쇼핑 트랜드를 리드하는 대표 쇼핑채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몬은 슈퍼마트를 운영하며 온라인 최저가보다 생필품을 최대 10%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현재 8000종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1만2000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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