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의무이행비율(RPS) 상향조정, 기업형 프로슈머의 신재생전력 직접판매 허용, ESS(에너지저장장치) 투자조건부 전력시장 직접구매 허용, 도시가스 계량기 실외 스마트미터기 교체 등 2020년까지 에너지신산업에 총 42조원을 투자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 같은 정부의 에너지 정책방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환경적 측면과 동시에 미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와 관련 산업교육연구소는 23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에너지신산업 확산을 위한 정책방향과 신사업 기회'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에너지신산업 육성정책 및 투자계획(한국에너지공단 변천석 팀장) △소규모 전력거래 중개시장 이슈 및 해외 사례(벽산파워 김성철 이사) △신기후시대의 저탄소 발전기술 현황(전력연구원 장성호 부장) △전기차 양산화 업계 현황(산업연구원 이항구 박사) △ESS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기술개발 실태(한화에너지 김수환 과장) △친환경에너지타운 및 제로에너지 빌딩을 구현하는 마이크로그리드 기술(효성 진보건 차장)△IoT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신산업 확산전략(KT 정현철 부장) 등의 주제 발표 및 토론이 마련됐다.
산업교육연구소 관계자는 "공급중심의 에너지 정책 및 규제중심의 수동적인 대응에서 벗어나 에너지 수요관리를 비롯한 새로운 성장 기회로서의 에너지신산업 모델을 바라봐야 할 때"라며 "민간 투자를 유도하고 신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정책의 전환점을 살펴보는 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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