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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 청암 사이언스펠로 선발··· 기초과학자 육성

기초과학 부문 신진교수·포스트닥·박사과정 31명 펠로십 지원
2009년부터 243명에 140억 지원··· 젊은 과학자들 First Mover 실현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등록 : 2016-09-24 16:41

▲ 권오준 회장이 8기 청암사이언스펠로에게 증서를 수여하며 격려하고 있다.ⓒ포스코
포스코청암재단이 23일 포스코센터에서 8기 청암사이언스펠로에 선발된 국내 과학자 31명에게 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8기 펠로 31명과 선배 펠로 18명, 노태원·박종일·홍종인·이준호·이철범·이현숙 서울대 교수, 박재모 포스텍 교수, 송재환 연세대 교수, 황준묵·김범식 고등과학원 교수, 임대식·이효철 KAIST 교수 등 선발위원 12명과 민경찬 연세대 교수, 양재운 재단 상임이사 등 총 65명이 참석했다.

권오준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사의 원대한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혁신과 획기적인 과학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하며 청암사이언스펠로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으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에 펠로로 선발된 강찬희 서울대 교수는 "단기간에 급속한 발전을 이끌 수 있는 Fast Follower 전략이 만연해 있는 한국 사회에서, 시일은 좀 더 걸리지만 각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First Mover 전략에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는 기초과학 분야 지원에 힘써 주시는 포스코에 감사드리며, 책임감을 갖고 우리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좋은 연구를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 8기 청암사이언스펠로로 선정된 31명의 젊은 과학자들. 이들은 증서수여식을 갖고 포항으로 이동해 24일까지 워크숍을 가진다.ⓒ포스코
8기 청암사이언스펠로는 6월 1일부터 1개월간 접수한 결과 총 242명이 지원해 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학문별로는 수학 32명, 물리학 42명, 화학 66명, 생명과학 102명이며, 과정별로는 박사과정 93명, 포스트닥 53명, 신진교수 96명이 응모했다.

지원자에 대해서는 4개 학문별로 추천위원 교수 13명이 연구계획 및 연구실적을 토대로 1차 심사하여 선발인원의 2배수 수준인 69명을 선정한 후 다시 169명의 국내외 과학자에게 직접 평가의견서를 받고, 선정위원 교수 12명의 면접심사를 거쳐 31명을 최종 선발했다.

시행 8회를 맞은 청암사이언스펠로십 사업은 그 해의 가장 우수한 실력자가 선발되는 펠로십으로 과학계에 평가되며 명실상부한 '과학자 신인상'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현재까지 학문별로 수학 56명, 물리학 60명, 화학 59명, 생명과학 68명, 과정별로는 박사과정 74명, 포스트닥 49명, 신진교수 120명 총 등 243명의 펠로에게 140억 원을 지원했다.

청암사이언스펠로십은 지난 2009년 故 청암 박태준 명예회장의 '부존자원이 빈약한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과학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는 강한 인재육성 철학과 신념에서 시작했다.

해외유학 대신에 국내에서 연구하는 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 4개 기초과학 분야의 '신진교수·포스트닥·박사과정생'을 매년 30명 내외로 선발해 2~3년간 약 7천 5백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기초 과학자 육성 사업이다.

대부분의 노벨상 수상자들이 30대 초반에 연구한 실적으로 60~70대에 수상한다는 통계에 비추어볼 때, 청암사이언스펠로에 선발된 기초과학도의 평균 연령이 35세 전후로 나타나 포스코청암재단의 젊은 기초과학 인재육성의 펠로십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포스코청암재단은 국내 과학자들이 자긍심과 안정감을 갖고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과학자가 세계 과학계를 선도할 수 있는 환경 제공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