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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28일부터 김영란법 영향...편의점·백화점 등 유통株에 이목집중

  • 송고 2016.09.25 07:30 | 수정 2016.09.25 07:37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백화점업계 매출감소 등 '직격탄'...전문가들 '비관적' 전망 대세

편의점·패밀리레스토랑 등 김영란법 시행 최대 수혜주로 주목

농협이 오는 28일 김영란 법 시행을 앞두고 저비용, 소포장 우리 농축산물 선물세트 신제품 시연행사를 하고 연중 우리 농산물 선물세트 공급을 추진하는 등 소비촉진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23일 전했다. 김병원 농협 회장이 우리 농축산물 선물세트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농협이 오는 28일 김영란 법 시행을 앞두고 저비용, 소포장 우리 농축산물 선물세트 신제품 시연행사를 하고 연중 우리 농산물 선물세트 공급을 추진하는 등 소비촉진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23일 전했다. 김병원 농협 회장이 우리 농축산물 선물세트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37포인트(0.21%) 오른 2054.07에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78억원을 파는 동안, 기관이 1602억원을 사들였다. 계속된 갤럭시노트7 발화 여진으로 삼성전자는 4만7000원(2.90%) 내린 157만1000원에 마감했다.

이 기간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와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가 끝맺으면서 시장의 관심은 3분기 실적과 국내 경제로 쏠리는 양상이다.

오는 28일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본격 발효되면서 이번 주(9월26~30일)는 유통 관련 종목 주가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한 법 시행이 예고된 상황이라 고가의 선물을 하기 어려워진 만큼 위축된 투자 심리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종목의 주가 흐름을 억누르고 있는 양상에서 이번주의 경우 김영란법시행에 따른 주식 투자전략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여진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법 시행 후 진행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지만 일단적으로 최대 수혜주로 편의점이 꼽힌다.

1인 가구 증가로 편의점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백화점·대형마트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은 편의점 선물세트가 차선책이 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현대증권

ⓒ현대증권


김태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선물세트는 단가가 낮고 판매비중이 적어, 오히려 김영란법 시행이 해당 상품 군의 시장점유율을 높일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 높다"면서 "편의점 상품권 역시 판매비중이 적어 김영란법의 부정적 영향에서 자유로운데다 업태의 안정성까지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김영란법 시행이 백화점 업계에 타격을 줄것이라는 비관적 분석이 나온다. 지난 7월28일 김영란법 합헌 결정으로 당시 고가 선물세트 매출 의존도가 높은 유통업종은 하락세를 보인 반면 중저가 선물세트를 판매하는 이마트, 롯데쇼핑,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주가는 소폭 상승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골드만삭스는 지난 8월 '새로운 부패 방지법 : KT&G·신세계·현대백화점·이마트 영향'이라는 분석보고서에서 김영란법을 이유로 이들 4종목의 내년도 순이익 전망치를 일제히 10%가량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저녁 식사자리 비중이 줄어들면서 가족 단위가 이용하기 편한 패밀리 레스토랑와외식업체들이 반사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대량 리콜 사태를 부른 삼성전자의 주가 향방은 여전히 물음표를 달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신뢰 하락과 판매 부진이 우려되는 가운데 기대이하의 실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대외적으로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끝나면서 앞으로 미국 대선과 하반기 기업실적 등이 하반기 증시의 주요 변수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시장의 관심은 오는 11월 8일에 있을 미국 대선으로 쏠릴 전망이다. 11월 FOMC 결과는 대선을 단 6일 앞둔 시점에 발표된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 직전이라는 이유만으로 11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은 다소 위험할 수가 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상황 변화 가능성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은행(BOJ)은 수익률 곡선 통제라는 새로운 시도를 도입했으나 금융시장에서는 그 효과를 의심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테이퍼링이라는 판단, 그에 따른 엔 강세 베팅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이번 주 예정된 이벤트 중 알제리에서 있을 산유국 회의(26~28일)가 예정돼 있다. 박 연구원은 "산유량에 대한 전격적 동결 합의는 기대되지 않으나 그에 준하는 노력이 기대되는 바이며, 근래 원유 수급이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유가는 안정 내지 약간의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3분기 기업실적도 하반기 증시의 재료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그간 주가 하락 폭이 컸던 종목들이 반등하고, 대형주 위주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8월 내구재수주, 한국 8월 산업 활동 동향 발표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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