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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원을 잡아라"...오피스텔 높은 수익률·프리미엄 원한다면

  • 송고 2016.09.26 06:00 | 수정 2016.09.26 09:16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중앙·호수공원 접근성 따라 오피스텔 수익률·프리미엄 높아

조망권·쾌적한 주거환경 갖춰 인프라·유동인구 풍부

서울의 오피스텔 단지 전경 ⓒEBN

서울의 오피스텔 단지 전경 ⓒEBN

중앙공원이나 호수공원 중심으로 분양되는 오피스텔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공원 조망까지 누릴 수 있으며 부지 자체도 희소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앙공원과 인접한 오피스텔의 경우 그렇지 않은 오피스텔 보다 수익률과 프리미엄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광교신도시 내 광교호수공원 인근에서 분양한 오피스텔은 모두 성공적이었다. 지난해 7월 광교신도시 C3블록에서 분양한 '광교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282실 모집에 6만1104명이 지원해 평균 216.68대 1을 기록했다. 같은 달 선보인 '광교 더샵' 오피스텔도 276실 모집에 4만4860명이 몰려 평균 162.54대 1을 기록했다.

올해 중동신도시 부천중앙공원 앞에서 6월 분양한 '부천 중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52실 모집에 307명이 지원해 평균 5.9대 1을, 일산신도시 일산호수공원 인근에서 4월에 청약을 받은 '킨텍스 원시티' 오피스텔도 170실에 7360건의 청약신청이 접수되면서 평균 43.3대 1을 달성했다.

신도시에 조성된 중앙공원이나 호수공원은 신도시를 상징하는 명소로 등극하는 경우가 많다. 규모가 큰 만큼 다양한 문화·체육시설과 산책로, 여가활동 장소 등이 조성돼 유동인구도 많고 주변 상권이나 교통 등도 발달돼 인프라가 좋은 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일산호수공원을 접한 일산동구 장항동의 오피스텔 연간 임대수익률(8월 기준)은 5.6%인 반면, 공원 생활권에 속하지 않는 백석동은 5.23%로 낮았다.

개별 오피스텔로 살펴봐도 차이가 드러난다. 호수공원 변에 위치한 장항동 '청원레이크' 전용 40㎡ 임대수익률은 6.31%, '대우매종리브르' 전용 42㎡는 6.56%다. 반면 백석동에 위치한 D오피스텔 전용 42㎡와 H오피스텔 전용 43㎡은 지하철 3호선 백석역과 코스트코, 고양아울렛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에도 각각 5.25%, 4.83%로 낮았다.

중동신도시도 마찬가지다. 부천중앙공원이 위치한 중동지역 오피스텔 연간 임대수익률은 5.38%다. 중앙공원 생활권이 아닌 부천 심곡본동이 4.63%의 연간임대수익률을 보인 것보다 높은 수치다.

개별 단지로 살펴보면 부천중앙공원과 인접한 '중동베네피아' 전용 41㎡ 임대수익률은 6.56%, '중동 프라움시티' 전용 29㎡는 8.37%로 책정됐다. 반면 심곡본동의 위치한 T오피스텔은 4.7%, E오피스텔 전용 71㎡는 5.65% 수준으로 나타났다.

호수인접 오피스텔은 매매시세 상승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9월 광교호수공원 인근 입주한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 전용 84㎡ 현 매매시세는 4억원으로 분양가였던 3억6600만~3억6800만원 보다 3200만~3400만원 가량 올랐다. 지난해 5월 일산호수공원 인근에서 분양한 '킨텍스 꿈에그린' 오피스텔 전용 84㎡는 현재 1500만~2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신도시 내 중앙공원은 규모도 크고 다양한 문화체육시설이 조성돼 나들이객들의 방문율도 높아 주변으로 인프라 조성이 잘되 있는 편"이라며 "인근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에 거주하면 조망권 프리미엄과 함께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만끽할 수 있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에는 평촌신도시 중앙공원에 인접한 GS건설의 '평촌 자이엘라(414실)', 광교호수공원 인근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871실)', 안산호수공원과 가까운 GS건설의 '그랑시티자이(555실)', 동탄호수공원 인근 우미건설의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186실)' 등이 분양 대기 중이다.

평촌 자이엘라 투시도 ⓒGS건설

평촌 자이엘라 투시도 ⓒ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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