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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발화에…중국 소비자들 절반 "삼성 스마트폰 안 산다"

  • 송고 2016.09.26 14:37 | 수정 2016.09.26 14:37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중국서 삼성 스마트폰 위상 하락

화웨이, 오포, 비도 등에 밀려 올 상반기 점유율 6위까지 떨어져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삼성전자의 위상이 떨어지고 있다.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사태 이후 중국에서 이뤄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절반 가량이 "삼성 스마트폰을 사지 않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데이터분석기관인 ii미디어리서치는 지난 20일 '삼성 휴대전화 폭발 사건에 관한 네티즌 관점 조사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ii미디어리서치는 "중국인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노트7 발화 사건 이후 51.9%가 앞으로 삼성 스마트폰을 구매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삼성 스마트폰을 대체할 브랜드로 △애플(36.8%) △화웨이(26.3%) △오포·비보(10.5%) △샤오미(7.9%) △메이주(5.4%) 등을 지목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노트7 발화 사건이 크게 번진 이유로 '삼성이 PR(Public Relations)을 잘 하지 못 해서(34.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발화 사건 연속 발생으로 인한 공포감 조성(28.9%) △애플 등 경쟁사의 신제품 홍보 희생양(15.8%) △항공사 등 제3기관의 반응(13.2%) 등이 지목됐다.

중국 내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위상은 매년 하락하는 추세다.

지난 2013년까지만 해도 중국 점유율 1위를 공고히 유지하던 삼성전자는 갈수록 현지업체들에 뒤지며 올 상반기 6위까지 밀려났다.

상반기 점유율 1위는 화웨이가 차지했고 2위는 오포, 3위 애플, 4위 비보, 5위 샤오미 등으로 나타났다.

타이 샤오한 IDC 선임 시장애널리스트는 "중국 본토에서 삼성 스마트폰 판매는 중국 토종업체들과 경쟁이 격화되면서 지난 여러 분기 동안 침체된 바 있다"면서 "갤노트7의 글로벌 리콜은 하반기 중국 본토 시장에서 삼성의 실적과 평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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