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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차남 허희수, '쉐이크쉑'으로 경영능력 눈도장 찍는다

  • 송고 2016.09.26 15:18 | 수정 2016.09.26 16:15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오픈 두달에도 수제버거 먹기 위해 매일 줄서는 등 인기 상한가

하반기 청담동 2호점 오픈하고 강북 3호점 출점도 적극 검토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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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왕'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차남 허희수 마케팅전략실장(전무)이 국내 시장에 미국 수제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전문경영인의 능력을 검증받고 있어 주목된다.

허 전무의 진두지휘아래 지난 7월 22일 서울 강남대로에 문을 연 쉐이크쉑 1호점은 한 달여만에 버거 누적 판매량이 8만6000개에 달했다. 하루평균 3000여개,하루 영업시간(12시간)으로 환산하면 1분마다 버거가 4개씩 팔린 셈이다.

이달 중순 개점 50일을 맞은 쉐이크쉑 1호점은 여전히 오픈 전부터 100여명 정도가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회사 측은 오픈 이후 현재까지 버거 누적 판매가 15만개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른바 '쉐이크쉑 열풍'을 양산했을 만큼 국내에 수제버거 트렌드를 확산시키고 있다.

쉐이크쉑은 국내 론칭 두달여만에 2호점 오픈도 예정하고 있다. 쉐이크쉑 2호점은 하반기 중 청담동 지역에 오픈할 계획이다. 이어 3호점은 강북권을 검토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러한 쉐이크쉑은 도입에서 매장 오픈 및 시판까지 전과정을 총괄 지휘한 허 전무에게는 전문경영인의 자질을 검증받는 첫 시험무대나 마찬가지다.

사실 허 전무는 지난 5년 간 뉴욕과 서울을 수차례 오가며 프레젠테이션과 협상을 진행하는 등 쉐이크쉑 브랜드 도입을 위해 공을 들였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SPC그룹과 쉐이크쉑은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이끌어냈다.

허 전무는 라이센스 계약 체결 이후에도 미국 현지 매장을 여러차례 방문하는 등 분주한 나날을 보냈다. 특히 미국풍의 수제햄버거의 맛과 매장의 활기찬 분위기를 국내 소비자에게 전달할 목적으로 미국 뉴욕에 위치한 쉐이크쉑 현지매장을 직접 방문하는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허 전무는 지난 7월에 열렸던 쉐이크쉑 1호점 기자간담회에도 참석해 쉐이크쉑 도입과정과 향후 비전을 제시하는 등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평소 허 전무는 좀처럼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것과 비교하면 180도 달라진 태도다.

SPC그룹은 앞서 온라인 음원서비스인 '헬륨', 미국 스무디브랜드 '잠바주스' 등 신규 사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헬륨' 사업을 접었고, 잠바주스도 론칭 5년을 맞았지만 공격적인 사업확장은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허 전무의 야심작인 '쉐이크쉑 버거'의 성공 여부는 부친인 허영인 회장은 물론 spc그룹 안팎에 자신의 경영능력을 검증 받을 수 있는 첫번째 관문이라는 게 식품업계 안팎의 관측이었다.

SPC그룹 관계자는 쉐이크쉑 사업의 순항에 대해 "애초에 우리가 예상했던 매출 목표보다 훨씬 더 높게 나오고 있어 예상치 못한 결과다"며 "원래 쉐이크쉑은 최고급 레스토랑 콘셉트를 구현하려고 했지만 아직도 열풍이 가라앉지 않아 버거를 주문해 먹고 나가기 바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2호점, 3호점 등 점차 매장을 확대하면 향후 외식업계를 대표하는 최고급 레스토랑 입지 구축도 가능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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