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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위에 벤츠, 선심쓰듯 "사고없지만 그럼에도 불구 2%만 리콜"

  • 송고 2016.09.28 10:58 | 수정 2016.09.28 11:00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다카타 에어백 리콜...벤츠, 국토부 리콜 대상 1만2357대 2% 수준인 284대만 리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벤츠 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벤츠 코리아

다카타 에어백 리콜 대상과 관련 정부와 메르세데스-벤츠간 상당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벤츠는 국토교통부가 리콜 대상으로 지목한 1만2000여대 중 2% 수준인 300여대만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토교통부는 28일 다카타사 에어백 리콜대상을 확대, 총 17개 사중 13개사의 경우 리콜에 들어가기로 했지만 벤츠 등 4개사가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한국으로 들여온 벤츠에 장착된 다카타 에어백 리콜 대상이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제작된 ML-클래스 총 1만2357대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벤츠 코리아,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생산된 SLK 및 M-클래스 총 284대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국토부가 추정한 리콜 대수의 2.3% 수준이다.

벤츠 코리아 측은 "현재까지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다카타사 에어백을 장착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의 결함 증상 혹은 사고는 보고된 바 없다"라며 "벤츠 차량에 장착된 다카타사 에어백은 뚜렷한 설계 및 생산공정의 차이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관계 당국과 협의해 예방적인 차원에서의 2개 차종 리콜 계획을 수립한 것"이라고 200여대 리콜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미국의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5월 미국내에서만 약 3000만대(추정) 차량에 대한 추가 리콜을 발표했다.

에어백의 종류나 생산지에 관계없이 에어백 부품내부에 습기제거용 건조제가 들어있지 않은 모든 다카타사의 에어백에 대해 리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

국토부는 각 자동차 제작사에 건조제가 없는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차량에 대한 결함가능성을 알리고, 미국의 A구역 일정을 참고해 리콜대상 차량과 리콜시행 일정을 담은 시정계획서를 조속히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국토부가 추정하고 있는 리콜 대상은 2011년 이전에 생산돼 판매된 총 22만1870대 다카타 에어백 장착차량중 50% 수준인 약 11만대에 달한다.

혼다코리아를 시작으로 단계적 리콜을 실시한다.

하지만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한국지엠과 벤츠 등 4개 업체는 국내 리콜 여부에 유보적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벤츠는 28일 300여대 리콜을 밝힌 것.

국토부는 제작결함이 발견되거나 고의로 결함을 은폐.축소 또는 이유없이 리콜 시행을 지연한 것으로 판명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해당 에어백의 시정명령과 함께 형사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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