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5.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3,852,000 2,652,000(2.91%)
ETH 4,486,000 91,000(2.07%)
XRP 748.5 32.4(4.52%)
BCH 701,200 17,400(2.54%)
EOS 1,156 58(5.2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국정감사 2016] "산업은행, 관계사 요직에 퇴직임직원 115명 낙하산 투하"

  • 송고 2016.09.28 11:21 | 수정 2016.09.28 12:41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이학영 "산업은행장 선임 포함, 퇴직 임직원 인사원칙 재정비 필요"

최근 9년간 KDB산업은행의 퇴직 임직원 115명이 낙하산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학영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군포 을)은 산은으로부터 제출받은 '2016년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산업은행 퇴직 임직원 104명이 산업은행이 지분을 갖고 있거나 구조조정 진행 중인 기업에 낙하산 취업했다고 밝혔다.

올해에도 3월까지 11명의 퇴직자가 취업에 성공했다. 이들 퇴직 임직원들은 재취업 기업의 대표이사, 감사, CFO, 부사장 등 주로 요직에 보임됐다.

이 의원은 "국회와 감사원 등이 그동안 끊임없이 산업은행 출신 인사들의 낙하산 문제에 대해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은행은 구조조정 및 출자회사 등의 관리·감독 이유로 퇴직 임직원 재취업 문제에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다"고 평가했다.

실제 산업은행은 최근 5년간 국회로부터 퇴직자의 자회사 및 대출 기업 재취업 관행 개선을 요구받았다. 또 2012년 감사원 금융공기업 경영실태 감사에서는 퇴직 임직원 재취업 부적정 등으로 기관주의를 받은 바 있다.

이 의원은 특히 산업은행이 최대주주로 있는 대우조선해양을 꼽으며 "산업은행 출신들이 사외이사, 최고재무책임자 등을 맡아 경영을 감시해 왔으나, 현재 수조원대 분식회계, 방만 경영 등으로 산업은행의 낙하산 인사와 관리감독 문제가 불거진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산업은행의 퇴직직원 재취업문제는 국정감사에서 끊임없이 지적되고 있다"며 "낙하산으로 가서 제대로 역할을 해도 형평성의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산업은행장 선임을 포함한 산업은행의 인사문제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14:14

93,852,000

▲ 2,652,000 (2.91%)

빗썸

04.20 14:14

93,674,000

▲ 2,631,000 (2.89%)

코빗

04.20 14:14

93,739,000

▲ 2,634,000 (2.8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