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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압류에 백화점 퇴출까지"…벼랑끝에 선 '신격호의 여자' 서미경

  • 송고 2016.09.29 11:08 | 수정 2016.09.29 15:30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롯데홀딩스 주식 증여 과정서 세금탈루…검찰, 국내 전 재산 압류 조치

서미경, 식당과 커피숍 등 롯데百서 퇴점…나머지 지점서도 퇴출될 듯

신격호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 ⓒ연합뉴스

신격호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 ⓒ연합뉴스

세금 탈루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신격호(95)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셋째부인 서미경(56)씨가 검찰에 의해 전 재산이 압류되고 롯데백화점 식당에서 퇴출되는 등 벼랑 끝에 서 주목된다.

29일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에 따르면 서씨의 롯데 관련 주식, 부동산 등 국내 전 재산을 압류 조치했다. 서씨는 딸 신유미(33) 호텔롯데 고문과 함께 롯데홀딩스 주식 증여 과정에서도 세금을 탈루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서씨에 대해 롯데백화점 본점 등에 입점한 식당가와 롯데시네마 매점 운영권 독점과정에서 이권을 취했다고 보고 있다. 그간 서씨가 운영했던 롯데백화점 본점 내 커피숍과 식당의 수익은 롯데백화점에 선입금된 뒤 서씨 소유의 법인인 유기실업 등으로 송금됐다.

롯데백화점 측도 서씨의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여론의 비판이 거세지자, 이같은 분위기를 고려해 서씨가 운영하는 식당 등의 계약이 만료된 곳과는 거래를 끊고있다. 실제 지난달 말 롯데백화점은 서씨가 실소유주인 유한회사 유기개발이 영등포점 지하 1층과 지상 3층에서 운영해오던 롯데리아 매장 2곳과의 계약관계를 끊었다.

또 지난 18일 자로 같은 점포 10층 식당가에서 유기개발이 운영해오던 냉면전문점 '유원정'도 영업을 종료시켰다. 대신 이 자리에는 부산 지역 냉면 맛집인 '함경면옥' 직영점을 입점시켰다.

롯데백화점은 영등포점뿐 아니라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 부산본점 등의 유기개발 운영 식당에 대해서도 서씨 측과의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거래를 끊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일본에 머물며 체류하고 있는 서 씨는 검찰의 수차례 소환 요구에도 귀국하지 않고있다. 이에 검찰은 서 씨에 대해 여권 무효 및 일본 검찰과 공조요청 등을 진행해 압박을 가하고 있는 상태다. 이는 검찰이 재산압류나 여권 취소 등으로 서씨의 조기 입국을 강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서씨는 국내에서 보유한 부동산만 공시가격 기준으로 1800억원대로 알려져 있다. 신 총괄회장에게 2007년 증여받은 경남 김해시 상동면 소재 73만여㎡ 토지(평가액 822억원)와 오산의 4만7000여㎡ 토지(82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서씨는 강남 신사동 주택(83억원)과 삼성동·반포동·동숭동 등에 시가 688억원 상당의 빌딩 3채도 보유하고 있다. 수천억원대로 평가받는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3.1%와 롯데 비상장 계열사 지분 등 상당한 규모의 주식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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