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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예상보다 빠른 등판?…10월 스마트폰 대전 향방은?

  • 송고 2016.09.29 12:33 | 수정 2016.09.29 12:37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29일 V20 국내출시·노트7 10월1일 판매재개

아이폰7 10월14일 출시?

V20·노트7, 아이폰 출시 전 시장 선점 '총력'

ⓒ각사

ⓒ각사

애플 아이폰7 시리즈가 예상보다 빨리 국내시장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본격적인 10월 스마트폰 대전을 예고하고 있다.

29일 외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가 이르면 다음달 14일 국내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이미 아이폰7에 대한 국내 전파인증을 완료하고 현재 이동통신사들과 망 연동 테스트를 진행하며 구체적인 출시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10월 말이나 11월 초로 예상됐던 아이폰7 출시가 보름가량 앞당겨질 것으로 보이면서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각각 하반기 전략폰의 시장 등판을 실행, 예정하고 있는 LG전자와 삼성전자는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무장해 시장 선점에 주력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날 하반기 기대작 'V20'를 국내 출시했다. V20은 세계 최초로 '쿼드 DAC(Quad Digital to Analog Converter)'를 탑재해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사운드를 구현했으며 후면 듀얼카메라와 전면 광각 카메라로 카메라 성능도 점프했다.

또 고음질 녹음 기능과 3200mAh 용량의 탈착형 배터리,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세컨드 스크린', 최신 '안드로이드 7.0 누가' 등을 핵심 장점으로 내세우며 고성능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V20에는 LG전자가 그동안 선보여 왔던 독자적인 기술이 모두 녹아있다"며 "스마트폰 본연의 기능에 집중해 최고의 오디오 및 카메라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출시 전 출고가와 프로모션 등을 앞서 공개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출고가는 89만9800원으로 전작보다 10만원 가량 높아지면서 다소 비싸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으나 지원금을 최대로 받으면 61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LG전자는 V20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한달 간 구매 고객에게 'LG 톤플러스(HBS-900)'와 'LG 블루투스 스피커(PH1)', '배터리팩(추가 배터리+충전 크래들)' 등 정가 20만7000원 상당의 프로모션 패키지를 5000원에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통신사별로 멜론, 엠넷닷컴, 지니와 협업해 구매자에게 '음원 듣기+저장' 2개월 이용권을 무료 증정한다.

통신3사는 구매고객에게 정품 커버케이스, 데이터쿠폰, 뮤직페스티벌 티켓 등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리콜 교환을 대부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이는 삼성전자도 갤럭시노트7의 재등판을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달 1일부터 전국의 삼성 디지털프라자, 삼성 딜라이트샵과 2만여 개 이동통신사 매장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판매를 재개한다.

배터리 문제가 해결된 제품을 소비자들이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Always On Display'와 화면 상단 상태 표시줄의 배터리 아이콘을 녹색으로 변경하고 배터리 아이콘의 크기를 30% 확대했으며 제품 상자 측면에 '■' 마크로 기존 제품과 구별했다.

삼성전자는 10월 한달 동안 '갤럭시노트7'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디스플레이 파손 수리 비용 50% 지원, 삼성페이몰 10만원 할인쿠폰 등의 초기 구매 혜택을 그대로 제공한다.

사전구매 고객 대상 사은품 증정을 위한 개통 기한도 연장한다. 지난 8월18일까지 진행된 사전구매에 참여하고 10월15일까지 개통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피트니스 특화 웨어러블 기기 '기어 핏2'를 증정한다.

출고가는 기존과 동일한 98만8900원으로, 지난달 19일 출시 당시 수준의 지원금이 책정될 경우 60만원대까지 실구매가가 떨어진다.

노트7은 지난 28일 사전구매자들에 한해 먼저 시작된 개통작업을 통해 하루 사이 1만6000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나 재판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0월 중순 출시가 예상되는 아이폰7은 기본 모델의 저장용량이 16GB에서 32GB로 확대됐지만 전작과 비슷한 수준의 출고가가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아이폰6s 16GB 모델의 출고가는 86만9000원이었다.

아이폰7은 새로워진 iOS10과 듀얼카메라, 방수·방진 기능, 제트 블랙과 블랙의 신상 컬러 등이 구매를 당기는 포인트다.

현재 49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이폰은 탄탄한 흥행대로를 걷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북미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는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의 예약 주문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5% 늘었다고 밝혔다.

미국 이동통신업체 티모바일(T-Mobile)의 존 레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아이폰7의 예약 건수에 대해 "2년 전 대 히트를 기록했던 아이폰6의 4배 이상"이라면서 아이폰7의 예약 대수가 "전례없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인기색상인 블랙 컬러 2종을 포함해 초도물량은 완판을 기록했으며 애플이 생산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국내 시장 분위기는 어떻게 흐를지 관심이다. 북미 시장의 이통사들이 '무료' 프로모션 등 강력한 판매 촉진에 나서고 있는 데 반해 국내 이통사들의 아이폰 프로모션은 상대적으로 소극적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다만 아이폰이 2주 이상의 시차를 두고 출시된다면 갤럭시노트와 V20의 시장 상황을 판단한 이통사들이 보조금 정책을 바꿔 아이폰 프로모션에 적극나설 가능성도 있어 분위기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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