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857억원 신규 수주 달성…회생계획 대비 88%
다음달 M&A 본입찰 실시
경남기업은 최근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1079억원 규모의 창녕~밀양간 도로공사 제 5공구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공사기간은 계약일로부터 57개월이며, 경남기업의 지분율은 40%(431억원)다. 이로써 경남기업은 지난 2월 법원에서 승인받은 회생계획 대비 88% 수준인 1857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경남기업은 핵심자산인 광주수완에너지의 지분(지분율 70%) 매각을 우선 추진하고 있으며 이투파트너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고 10월초에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지난 26일 마감한 경남기업 인수합병(M&A) 재입찰에서는 5개 업체가 인수 의향서(LOI)를 제출해 다음달 20일 본입찰을 앞두고 있다. 연내에 M&A를 마무리 한다는 목표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수완에너지 자산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돼 회사 인수자의 부담이 줄어들었고, 국내외 안정적인 수주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M&A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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