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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 '올해 상장' 불발될듯...내년 재추진 가능성 점쳐

  • 송고 2016.09.30 10:29 | 수정 2016.09.30 10:37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주간사 선정 후 상장 절차 잠정 중단, 사실상 연내 상장은 무리

이재현 회장 복귀 후 핵심 사업 재검토…내년 상반기로 미뤄질듯

ⓒCJ헬스케어

ⓒCJ헬스케어

연내 기업공개(IPO)가 완료될 것으로 기대되던 CJ헬스케어가 사실상 상장 절차를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CJ헬스케어는 상장 후 기업가치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점쳐지며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다음으로 손꼽히던 상장 기대주라 의외의 결정이라는 평가다. 이에 따라 CJ헬스케어 상장은 내년 재추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CJ헬스케어는 신한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을 공동 주간사 선정한 이후 상장 절차를 잠정 중단한 상태다. 주간사 선정 후 실사->거래소 심사청구서 제출->승인여부논의->증권신고서 제출까지 최소 6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했을 때 연내 상장은 사실상 무리라는 게 업계 결론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CJ헬스케어가 주간사 선정 이후 상장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주간사 선정이 완료되면 실사에만 2개월이 걸린다. 막바지 작업인 증권신고서 제출까지 최소 6개월이 소요되는데 벌써 9월이 현시점에 연내 사장은 어렵다고 봐야한다"고 전했다.

CJ그룹의 제약·바이오부문 계열사인 CJ헬스케어는 지난해 기준 매출 4560억원, 영업이익 523억원에 달하는 중견제약사다. CJ제일제당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CJ헬스케어는 그룹의 진원을 받아 성장에 탄력을 받은 상태다.

일각에서는 이재현 회장의 복귀 이후 CJ그룹의 사업 전략이 재편되고 있다는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잇단 M&A실패로 혹평을 받았던 과거를 뒤로하고 '속도'보다는 '방향'을 중시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각 계열사의 성장 가치를 재고해 핵심 사업들도 재분류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할곳과 그렇지 않은 곳을 나눠 계열사 '옥석 가리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에스피,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쟁쟁한 경쟁업체들도 연내 상장을 목표로 뛰어들면서 CJ헬스케어의 부담은 더욱 컸던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시기에 IPO가 몰릴 경우 상장사들이 원하는 수준의 공모자금을 조달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CJ헬스케어는 내년 상반기즈음 상장을 재추진 할 전망이다. 특히 현재 개발중인 '위식도역류진환', '2세대 EPO-항체치료제' 등 신약 파이프라인이 순항하고 있어 기업가치도 더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연내 상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중국 뤄신에 기술수출한 역류성식도염 신약이 최근 국내 임상 3상에 착수했다. 오는 2018년 상용화에 가까워졌다. 계속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어 좋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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