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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펠르랭 전 장관 손잡고 '유럽시장 넘본다'

  • 송고 2016.09.30 11:35 | 수정 2016.09.30 11:45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코렐리아 캐피탈 유럽 투자 펀드 'K-펀드 1' 첫 출자 기업 참여

ⓒ

네이버가 유럽 투자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한다.

라인 상장 이후 글로벌 시장 확대를 모색하던 네이버와 라인은 코렐리아 캐피탈의 K-펀드 1을 통해 기술 및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하며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네이버는 3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코렐리아 캐피탈의 유럽 투자 펀드 'K-펀드 1'에 첫 출자 기업으로 참여, 라인과 각각 5000만 유로씩 총 1억유로를 출자한다고 밝혔다.

코렐리아 캐피탈은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디지털경제 장관과 유럽 금융전문가 앙투안 드레쉬가 설립했으며 유럽 투자 펀드 'K-펀드 1'을 통해 해외 기업의 프랑스 및 EU IT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원한다.

유럽은 디지털단일시장 전략을 통해 IT 산업 경쟁력 회복 및 경제 성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각국의 다양한 산업 육성 정책으로 파리, 베를린, 런던 등이 스타트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급부상하는 등 전세계 IT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코렐리아 캐피탈은 자국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글로벌로 확대해나가고 있는 네이버와 라인을 EU 시장 투자 펀드에 영입함으로써 유럽 IT 업계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펠르랭 대표는 "아시아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또 다른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네이버와 라인은 코렐리아 캐피탈이 가장 먼저 고려하게 된 파트너"라며 "앞으로 네이버, 라인과 함께 유럽에 대한 자금 투자에서 나아가 한국 및 아시아 IT 기업과 유럽 IT 기업 간 기술, 서비스, 경험 등이 더욱 활발하게 교류되며 상호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와 라인은 코렐리아 캐피탈을 통해 프랑스에서 향후 5년 내 최소 하나 이상의 '유니콘(가치 평가 10억달러 이상의 스타트업)'이 부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코렐리아 캐피탈은 단순 투자자가 아닌 네이버와 라인이 축적한 경험과 기술, 아시아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투자 대상 고객사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출자금은 스타트업 직접 참여 7000만 유로와 1월부터 신기술 전용 벤처 캐피탈 펀드에 3000만 유로로 분류된다.

과거에도 네이버는 프랑스와의 교류협력 확대에 나서왔다. 지난 6월 프랑스 현지 인큐베이터인 'NUM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국 스타트업의 상호 교류 및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해당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네이버는 프랑스의 대표 인큐베이터 중 하나인 NUMA와 함께 양국 우수 스타트업의 인적, 물적 교류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상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해진 네이버 의장은 "유럽 펀드에 투자만 하고 단순 투자 수익을 얻는 것을 넘어 의미있는 전략적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보여드려왔고 말씀드렸던 것처럼 해외사업을 더 열심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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