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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파리모터쇼] 완성차 업계, 유럽 공략…월드 프리미어에 '쏠린 눈'

  • 송고 2016.09.30 14:06 | 수정 2016.09.30 14:08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현대차, 고성능 N 콘셉트카 'RN30' 최초 공개

기아차, 쏘울·카렌스 상품성 개선모델 유럽 시장 첫 선

'친환경 트렌드' 수입차 브랜드, 움직임 분주…첨단 기술 주목

RN30 이미지. ⓒ현대차

RN30 이미지. ⓒ현대차

국내 및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이 올 하반기 글로벌 자동차 업계 최대 축제인 '2016 프랑스 파리 국제모터쇼'를 통해 유럽 대륙 공략에 나서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와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업계들과 BMW, 재규어, 아우디, 인피니티 등 수입 브랜드들은 신차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짜고 있다.

현대차는 이날 프랑스 '파리 포트르 베르사유 박람회장'에서 열린 '파리 모터쇼'에서 고성능 N 콘셉트카 'RN30'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RN30'는 신형 'i30'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380마력을 발휘하는 고성능 2.0 터보 엔진이 적용된 트랙 전용 레이싱 콘셉트카다.

현대차 'N'이 추구하는 '누구라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고성능차'의 특징을 충실히 구현하기 위해 모터스포츠로부터 영감을 받아 공력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운전자가 차량을 쉽고 정확하게 제어하도록 도와주는 혁신적 기술이 적용됐다.

이번 콘셉트카에는 'N' 양산 모델을 위해 개발 중인 고성능 2.0 터보 엔진이 적용돼 일반 도로보다 더 극한 조건인 트랙 주행에 적합한 강력한 성능(최대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46kgf.m)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스포츠 주행 과정에서 변속 시 엔진 RPM을 차량 스스로 빠르고 정확하게 보정해 운전자를 돕는 'Rev 매칭'과 가속감과 일치하는 강렬한 배기음을 구현하는 '전자식 가변배기시스템', 급격한 선회 시 좌우 바퀴의 구동력을 전자적으로 제어해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정교한 코너링을 돕는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 등 최첨단 기술을 대거 넣었다.

또 현대차는 유럽에서 신차 출시를 앞둔 '신형 i30'를 중심으로 'i20(쿠페, 5도어, 액티브)' 모델 3종과 '캐스캐이딩 그릴'을 신규 적용한 'i10' 상품성 개선 모델 등 다양한 모델을 대거 전시한다.

친환경차 라인업 역시 눈여겨 볼만하다. '아이오닉 존'에서는 올해부터 유럽시장에 출시한 하이브리드 모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일렉트릭', 내년 유럽 출시를 앞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아이오닉 플러그인'의 3가지 라인업을 공개하고, 프랑스 파리에서 택시로 이용되고 있는 '투싼 수소전기차'도 전시했다.

기아자동차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3가지 핵심 차종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기아차가 5년 만에 새롭게 내놓은 '신형 프라이드(현지명 '리오')'는 유러피안 감성을 입힌 감각적인 디자인과 신규 적용된 1.0 T-GDI 엔진이 선사하는 역동적이고 효율적인 주행성능, 최신 안전사양을 적용해 강화된 안전성,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시스템 연계를 통한 향상된 편의성 등 모든 면에서 높은 완성도를 갖췄다.

전장 4065mm, 축거 2580mm, 전고 1450mm, 전폭 1725mm(5DR 모델 기준)의 균형감 있는 외관을 완성한 '신형 프라이드'는 최근 엔진 다운사이징 추세에 맞춰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7.5kgf.m의 동력성능을 갖춘 1.0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을 신규 적용했다.

이 외에도 '쏘울'과 '카렌스' 상품성 개선모델도 공개했다. 쏘울 상품성 개선모델은 디자인을 소폭 변경하고 신규 파워트레인 및 안전, 편의사양을 추가 적용하는 등 상품성을 더욱 강화했다.

아울러 기아차의 대표 MPV인 카렌스 상품성 개선모델은 전후면 범퍼, 라디에이터 그릴, 안개등, 리어램프, 타이어 휠 등 주요 부분의 디자인 변경으로 기존 모델보다 더욱 대담하고 입체감 있는 이미지를 강조했다.

LIV-2 이미지. ⓒ쌍용차

LIV-2 이미지. ⓒ쌍용차

쌍용자동차는 내년 초 출시를 앞둔 'Y400'의 양산형 콘셉트카 'LIV-2'를 비롯해 '티볼리'와 '코란도 C' 등 주력 모델 6대를 선보인다.

LIV-2(Limitless Interface Vehicle)는 지난 2013년 서울 모터쇼에 선보인 LIV-1의 후속 콘셉트카로 더욱 진보된 디자인 등 쌍용차의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 모델이다.

LIV-2는 탁월한 내구성까지 갖춘 프레임 차체 구조와 쌍용차 고유의 사륜구동(4WD) 시스템 위에 인간과 자동차 간의 유연하고 능동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갖췄고, 역동적이고 볼륨감 있는 디자인으로 남성적이고 강인한 SUV 스타일을 살렸다.

탁월한 내구성까지 갖춘 프레임 차체 구조와 쌍용차 고유의 사륜구동(4WD) 시스템 위에 인간과 자동차 간의 유연하고 능동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갖춘 'LIV-2'는 역동적이고 볼륨감 있는 디자인으로 남성적이고 강인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타일을 강조, 쌍용차가 앞으로 추구하는 디자인 정체성을 대변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쌍용차는 향후 4개국 시장을 신규 개척함으로써 해외네트워크를 현재 126개국에서 130개국으로 확대하는 등 시장 다변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X2 콘셉트 이미지. ⓒBMW

X2 콘셉트 이미지. ⓒBMW

수입차 업계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친환경 트렌드가 반영된 다양한 모델들을 내놓는 등 유럽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수립에 골몰하고 있다.

BMW는 2016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X2 콘셉트를 공개했다. X2 콘셉트는 기존 X 패밀리와 확연히 차별화된 독창적인 디자인과 더불어 BMW 그룹의 역사적인 쿠페 스타일을 계승하며 어반 스포츠 차량의 역동성을 보여준다. 콘셉트 디자인은 쿠페 스타일의 역동적이고 낮은 차체 라인과 X시리즈의 견고한 구조를 동시에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우디는 뉴 아우디 Q5, RS 3 세단, A5·S5 스포트백 모델을 잇따라 선보인다. 아우디의 SUV 모델인 '뉴 아우디 Q5'는 지난 2008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모델이다. 4기통 엔진이 장착되며 댐퍼 컨트롤이 적용된 에어 서스펜션을 갖췄다.

'뉴 아우디 RS 3'는 아우디의 컴팩트 세단 중 최초로 RS 배지를 달고 선보이는 모델로 효율성 개선과 더불어 더욱 날렵한 외관을 갖췄다. 이 모델은 2.5 TFSI 알루미늄 엔진을 장착하여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48.96 kg.m 의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브랜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월드프리미어 차량과 첨단 기술 카드를 꺼내든다.

세계 최초로 공개된 차량은 프리미엄 SUV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할 랜드로버 프리미엄 패밀리 SUV '올 뉴 디스커버리(All New Discovery)'와 재규어가 12년만에 레이싱 무대에 복귀하며 재규어의 퍼포먼스가 자랑인 전기 레이싱카 'I-TYPE'이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목표인 지속 가능한 성장과 저탄소 전략의 중심에 있는 차세대 인제니움 파워트레인도 공개됐다. 저공해를 핵심으로 개발된 새로운 4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임과 동시에, 성능과 연료 효율성이 각각 최대 25%, 15% 향상됐다.

전기 레이싱카 'I-TYPE' 이미지. ⓒ재규어

전기 레이싱카 'I-TYPE' 이미지. ⓒ재규어

인피니티는 자동차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혁신적이고 새로운 엔진 기술을 공개했다. 인피니티 VC-Turbo(Variable Compression Turbo)는 세계 최초의 양산 가능한 가변압축비 엔진이다.

VC-Turbo 기술은 고성능 2.0 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의 힘과 디젤 파워트레인의 우수한 토크 및 효율성을 결합했음에도 불구, 배출가스량은 더욱 개선시켰다는 점이 특징이다.

파리모터쇼를 통해 유럽에 데뷔하는 인피니티 QX 스포츠 인스퍼레이션 콘셉트는 향후 출시될 QX 모델 디자인의 기준을 제시하며 지난 4월 베이징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후 새롭게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했다.

업계 관계자는 "각 업체들 마다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채워주기 위해 첨단 기술과 진보한 디자인을 갖춘 라인업으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프리미어 모델과 감각적인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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