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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내달 7일부터 '블랙 오닉스' 판매…분위기 반전?

  • 송고 2016.09.30 16:53 | 수정 2016.09.30 17:32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이통3사 10월 7일부터 노트7 블랙 오닉스 색상 선보여

갤럭시노트7 블랙오닉스 출시 예정 포스터

갤럭시노트7 블랙오닉스 출시 예정 포스터

삼성전자가 내달 7일부터 국내 이통3사를 통해 갤럭시노트7 '블랙 오닉스' 모델을 판매한다.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대규모 리콜 사태로 수세에 몰린 삼성전자가 신규 모델 출시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30일 이통사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월 1일부터 노트7의 일반 판매가 재개될 예정인 가운데 7일부터는 블랙 색상인 '블랙 오닉스' 신규 모델이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노트7을 출시하면서 국내 시장에는 블루 코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등 3개 모델만 출시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10월 경 블랙 오닉스 모델을 추가 출시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삼성전자는 아직까지도 노트7 블랙 오닉스의 구체적인 출시일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소비자들 사이에 출시일이 입소문 나면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 사이에 블랙 열풍이 이어지고 잇는 가운데 배터리 결함 이슈로 침체됐던 노트7 판매량이 블랙 오닉스 출시로 반전을 맞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

삼성의 최대 경쟁사인 애플의 경우 아이폰7·7플러스를 공개하면서 신규 컬러인 유·무광 블랙 색상의 제품을 선보였는데 특히 유광 블랙인'제트블랙'이 예약 판매에서 전부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폰아레나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노트7 4개 모델 가운데 블랙 오닉스를 최고로 꼽은 응답자는 약 43%로 압도적이었다.

현재 블랙 오닉스 모델은 미국 등 해외 시장에 이미 출시된 상태다. 특히 미국과 인도에서 블랙 오닉스 컬러의 인기는 국내에서 인기를 끈 블루 코랄보다도 높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트7 출시 초기 국내에서는 블루 코랄이 인기를 끌며 품귀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블랙 오닉스가 새롭게 출시될 경우 블루 코랄을 뛰어넘는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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