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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롤러코스터 주가…제약株 '주르륵'

  • 송고 2016.09.30 17:37 | 수정 2016.09.30 18:03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장 초반 5% 넘게 급등했다가 18% 급락 마감

호재와 악재 동시에 쏟아져…제약株도 동반 급락

한미약품의 주가가 하루 동안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전날보다 18.06%(11만2000원) 급락한 50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연중 최저가다.

한미약품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도 18.28%(2만5500원) 떨어져 11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미약품 주가는 장 초반 5.48% 급등했다. 전날 자체 임상 1상 개발 중인 RAF 표적 항암신약 HM95573의 개발과 상업화를 위해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개장 1시간도 지나지 않아 한미약품은 급락 반전했다. 오전 9시29분께 한미약품은 정정공시를 통해 지난해 7월 베링거인겔하임과 맺은 7억3000만 달러(한화 약 8000억원) 규모의 '올무티닙' 기술 수출 계약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이 큰 폭으로 하락하자 다른 제약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급냉각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의약품 업종은 전날보다 6.75% 하락한 9246.37을 기록했다. 업종 내에서 한미약품이 가장 큰 폭 내린 가운데 JW중외제약(-7.24%), 신풍제약(-6.94%), 종근당(-6.48%), 동아에스티(-6.44%), 대웅제약(-6.03%) 등이 우수수 떨어졌다.

코스닥 시장의 제약 업종도 2.53% 내린 6984.83으로 장을 마쳤다. JW신약이 6.44%로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에스텍파마(-6.36%), 바이넥스(-5.98%), 메디포스트(-5.26%), 케어젠(-5.01%), 세운메디칼(-4.96%) 등은 내림세를 탔다.

한편 기술 수출 계약이 취소된 표적항암제 올무티닙의 안전성 문제도 불거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날 한미약품이 비소세포폐암치료제로 허가받은 '올무티닙염산염일수화물 함유제제'에 대해 허가 후 임상시험 수행중 허가사항에 반영되지 않은 중증피부이상반응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의료인, 환자 등에 관련 정보를 알리기 위해 국내 의약전문가, 소비자 단체 등에 안전성 서한을 배포한다고 전했다.

중증피부이상반응은 스티븐존슨증후군(SJS)과 독성표괴사용해(TEN)이 해당된다. 심한 급성 피부점막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피부괴사 및 점막침범 특징을 나타낸다. 주로 약물 등에 의해 급성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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