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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제 많은' 한국거래소...'숙제 많은' 정찬우 신임 이사장

  • 송고 2016.09.30 17:52 | 수정 2016.09.30 17:55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노조 파업 등 내부 통합 선결과제…지주사 개편 등 과제 산적

정찬우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 ⓒ한국거래소

정찬우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새 이사장에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선임했다. 하지만 거래소 노조가 정 신임 이사장의 출근 저지를 예고한데다가 숙원 사업인 지주회사 추진 등 과제가 산적해 있어 수장으로서의 행보가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거래소는 30일 오후 4시 서울 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정 신임 이사장은 내달 4일 한국거래소 부산 본사에서 취임식을 마치고 5일 서울 사옥에 출근한다. 임기는 오는 2019년 9월 30일까지 3년이다.

취임 직후 낙하산 인사 논란으로 어수선해진 내부를 추스르는 것이 정 신임 이사장의 선결 과제다.

정 신임 이사장은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단독 추천되자 곧바로 내정설이 대두되며 '낙하산'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거래소 노조는 이번 인사를 '낙하산 인사', '관피아'라고 비판하며 서울 여의도 거래소 사옥 1층에 천막을 치고 농성 중이다.

거래소 노조는 정 이사장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한 경력과 후보 검증 기간이 짧았다는 이유로 반대 투쟁을 펼치고 있어 당분간 마찰이 예상된다.

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긴급 임시조합원 총회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부분파업을 벌였다.

이날 노조는 주총이 열린 서울 사옥 1층 아트리움 앞에서 거래소 임직원들과 대치를 벌이기도 했다.

이동기 거래소 노조위원장은 "부분 파업뿐 아니라 총파업 등 낙하산 인사를 근절하기 위한 방법을 마련하겠다"며 "어제 검찰에 정 이사장을 고발했다"고 말했다.

최경수 이사장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숙원사업인 거래소 지주회사 개편 문제도 정 이사장으로 공이 넘어갔다.

거래소는 지주회사로 전환하고 기업공개를 통해 글로벌 거래소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최경수 이사장이 부지런히 서울과 부산을 오갔지만 아직 국회 문턱도 넘지 못한 상황이다.

이제 정 신임 이사장이 지주회사 개편을 위해 국회를 설득해야 하는데 야당은 정 이사장의 선임 자체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어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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