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만에 마이너스 전환..현대차 파업, 한진사태 등 악영향
[세종=서병곤 기자] 지난 8월 20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에 성공한 수출이 지난달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월 수출액(잠정)은 전년동기보다 5.9% 감소한 409억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건 현대자동차 파업과 함께 갤럭시노트 7의 리콜 사태, 선박 인도 물량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산업부는 분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중 자동차업계의 파업이 수출 감소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이로 인해 수출액 11억4000만 달러가 감소했고, 2.6% 포인트 수출 감소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수입액은 33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했다.
이로써 무역수지 흑자는 71억 달러를 기록하며 56개월 연속 흑자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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