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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강자' 동서식품, 茶시장에 연착륙할까?

  • 송고 2016.10.05 14:48 | 수정 2016.10.05 14:51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동서식품, 프리미엄 홍차 브랜드 '타라' 론칭

오설록·스타벅스 등과 국내 차 시장서 '한판'

ⓒ동서식품

ⓒ동서식품

동서식품이 홍차를 앞세워 차(茶)시장에 연착륙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프리미엄 홍차 브랜드 '타라'를 새롭게 론칭하고, 영화배우 손예진을 전속모델로 발탁했다. 타라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홍차가 지닌 떫고 쓴 맛은 줄이고 홍차 고유의 맛과 향을 극대화했다. 특히 회사 측은 티 마스터가 선별한 오렌지 페코 100% 찻잎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타라는 △퍼스트데이트 △로맨틱위시 △미스틱 다즐링 △프레시 딜라잇 △벨베티 코코 등 총 5가지 제품으로 출시했다. 전국 할인점에서 10개입 기준 89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홍차 외국산 제품으로는 '트와이닝', '티 더블유지', '로네펠트' 등이 있다.

커피믹스로 강세를 타고 있는 동서식품이 이같은 차 시장에 주목한 이유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 1인당 차 소비량은 2004년 50g에서 지난해 72g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오는 2020년까지는 100g까지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또 발효차 수입량의 경우 2009년 430t에서 이듬해 560t, 2011년 640t, 2014년에는 860t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같은 흐름을 타고 '커피 명가'로 통하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역시 지난달 '티바나' 차를 론칭하고 국내 930여개 매장에서 판매중이다. 티바나는 새로운 니즈를 찾아왔던 소비자들에게 벌써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티바나 음료 판매량은 열흘만에 100만잔을 돌파했다.

후발업체들의 출사표에 긴장한 건 차시장 1위자리를 지키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오설록이다. 오설록은 올 1~8월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2.2%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스타벅스, 동서식품까지 뛰어든 차 시장의 경쟁은 앞으로 더욱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스타벅스가 티바나를 론칭하면서 '커피시장이 줄고 차 시장이 커진다'는 얘기가 나올정도로 긍정적으로 보고있다"면서 "사실상 지난해부터 정체기로 접어든 차 시장에 경쟁 업체가 늘고있어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막 브랜드 론칭으로 시장에 진출한 동서식품의 경우 크게 주목할 만한 단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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