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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포스트 한동우 누구?"…차기회장 경쟁 본격화

  • 송고 2016.10.06 14:06 | 수정 2016.10.06 16:42
  • 유승열 기자 (ysy@ebn.co.kr)

조용병 vs 위성호 '2파전' 속 각종 악성루머 난무 '복마전' 조짐

조 행장 우세론 속 위 사장 반전시도...한 회장 "공정경쟁' 주문설도

(사진 왼쪽부터)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조용병 신한은행장.ⓒEBN

(사진 왼쪽부터)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조용병 신한은행장.ⓒEBN


이르면 이달 말부터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 자리를 두고 본격적으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연임으로 조용병 신한은행장과 팽팽한 경쟁구도를 이어가고 있지만, 조 행장이 여전히 우세하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3분기 은행을 비롯 증권, 카드사 실적이 집계되는 이달 말부터 차기 신한금융 회장을 뽑는 레이스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두 후보간 양각 구도로 굳혀지면서 악성루머가 난무하는 등 적잖은 잡음이 흘러 나오고 있다.

한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은 오는 11월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선임 작업에 착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규상 차기 회장 선출 절차는 임기 2개월 전까지 마무리해야 하는데, 회추위 첫 회의부터 최종 선출까지는 약 1개월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3분기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차기 회장 자리를 향한 그들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란 예상이다.

금융권에서는 조 행장과 위 사장 중 누가 우세하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팽팽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조 행장은 은행의 주요 보직을 섭렵하며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내부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여기에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해 핀테크를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 인터넷전문은행 '써니뱅크' 등을 도입하는 등 신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 성과를 이뤄냈다.

이 밖에도 조 행장의 임기가 한 회장과 같은 내년 3월이라는 점도 공백 없이 업무를 이어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유리하게 작용될 것이란 분석이다.

위 사장도 신한은행에 입사한 '신한맨'으로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각종 악재 속에서도 빅 데이터 경영을 통해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했으며, 합리적 리더십으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는 점 등에서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지난 8월 3연임에 성공하면서 차기 회장이 되는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신한금융이 철저한 성과평가를 통해 인사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연임에 성공한 위 사장은 자연스럽게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될 것이 자명하다는 것이다.

다만 업계는 조 행장의 차기 회장 선임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조 행장은 사내 어느 계파에 속하지 않는 '중립' 인사로 분류되지만 위 사장은 '라응찬 회장 라인'으로 분류되던 인물이다.

신한금융은 1, 2인자간 계파싸움으로 인한 신한사태로 외부 이미지는 물론 조직도 많이 망가졌다. 이에 신한금융은 '야인'이던 한동우 회장을 선임했다. 한 회장은 계파간 갈등을 차단하기 위해 신한사태를 일으킨 '라인'들을 배제하고 철저히 업무와 성과 위주로 계열사 사장과 임원들을 구성해왔다.

서진원 전 행장의 뒤를 이을 신한은행장을 선임할 때에도 위 사장을 제치고 조 행장이 뽑힌 것은 그가 중립적인 입장을 고수하는 '야인'이었기 때문이라는 평이 많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미 회장 자리를 두고 비방 전 등 악성 소문도 나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모 후보가 상대 후보의 성과를 폄훼하기 위해 부정적인 이야기를 흘리고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나 난무하고 있다.

이에 한 회장이 해당 후보를 직접 불러 공정경쟁을 주문했고, 이후 지속적으로 나돌던 악성루머가 잠잠해졌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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