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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국제선 취항 D-1…차별화 전략은?

  • 송고 2016.10.06 14:01 | 수정 2016.10.06 14:01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10월 3대 항공기 도장 완료 및 10개 노선 취항 예정

LCC업계 "당장은 규모 작지만 향후 계열사 시너지 주목"

ⓒ에어서울

ⓒ에어서울

아시아나항공의 두 번째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이 오는 7일 본격적인 국제선 취항에 나선다. 기존에 운항 중인 5개 LCC들은 에어서울의 규모와 노선의 특이성 때문에 당장 위협을 줄만한 경쟁자로는 생각하지 않는 분위기다.

하지만 틈새시장을 공략한 노선의 안착 여부와 금호아시아나그룹 내 항공사들과의 시너지가 향후 에어서울의 성공 여부를 판가름할 것으로 분석했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오는 7일 인천과 다카마쓰를 오가는 노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국제선 운항에 돌입한다. 지난해 4월 법인을 설립한 지 1년 6개월 만이다.

에어서울은 국제선 취항에 앞서 7월부터 9월 30일까지 김포~제주를 오가는 국내선을 하루 4회 운항했다. 이어 지난 5일에는 에어서울의 독자적인 디자인으로 도장된 1호기가 공개했다. 에어서울은 오는 18일과 22일 차례로 2호기와 3호기를 도입하게 된다.

항공기 도입에 맞춰 취항 노선도 늘어난다. 에어서울은 오는 7일 인천~일본 다카마쓰 노선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10개 국제선 노선에 취항할 계획이다.

7일 인천~다카마쓰 노선에 이어 △10월 8일 인천~시즈오카 △10월 18일 인천~나가사키 △10월 20일 인천~히로시마 △10월 23일 인천~요나고 △10월 31일 인천~토야마 △11월 28일 인천~우베 노선에 취항한다.

일본 외에는 △8일 캄보디아 씨엠립 △18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22일 마카오 노선이 예정돼 있다. 내년에는 항공기를 추가 도입해 중국 노선에도 취항한다는 계획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취항을 앞둔 모든 노선의 첫 편 예약률은 90%를 상회하고 있다”며 “일본 취항지는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지는 않은 지역이지만 그만큼 힐링을 위한 여행에 적합하다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어서울의 규모와 취항 노선은 아직까지는 기존 LCC들을 긴장시킬 만큼은 아니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특히 일본 노선은 취항 예정인 7개 노선이 모두 단독 운항 노선으로, 기존 기존 LCC들과의 경쟁은 전무하다. 씨엠립과 마카오, 코타키나발루 노선 또한 인기 동남아 여행지 중 하나지만 여행객이 성장세인 취항지여서 여객 파이를 키울 것이라는 분석이 대다수다.

때문에 에어서울만을 고려했을 때의 규모와 노선보다는 금호아시아나그룹 내 계열 항공사들과의 시너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의 100% 자회사로, 항공기와 취항 노선을 모두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넘겨받았다.

향후에는 아시아나항공과의 공동운항(코드쉐어)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에어서울이 운항할 예정인 노선의 항공권을 예약하려고 할 경우 취항일 이후 공동운항편은 준비 중이라는 알림창이 뜬다.

LCC업계 관계자는 “에어서울은 아직까지 규모 면에서는 기존 LCC들의 직접적인 경쟁상대가 되기는 힘들지만 아시아나항공의 지원이 있을 경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본다”며 “틈새시장을 노린 전략이 성공적인 안착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도 “LCC가 가격경쟁력만으로 일반 대중에게는 유명하지 않은 여행지들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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