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3.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3,497,000 1,003,000(-1.06%)
ETH 4,472,000 53,000(-1.17%)
XRP 764.1 33.9(4.64%)
BCH 702,700 3,000(-0.43%)
EOS 1,159 12(1.0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국정감사 2016] LGU+ 다단계 판매 '중단'에서 '검토'로 말 바꿔

  • 송고 2016.10.11 19:40 | 수정 2016.10.11 19:41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11일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장에서 이동통신 다단계 판매 중단에서 검토로 말을 바꿔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권영수 부회장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자 다단계 판매를 중단하겠단 입장을 김영주 의원실에 전달한 바 있어 이날 열린 국감에 권 부회장 대신 황현식 LG유플러스 PS본부장이 증인으로 소환됐다.

하지만 황현식 본부장은 이날 다단계 영업을 중단할 것이냐는 김영주 의원의 질문에 “다단계 중단에 대해서는 검토를 못해 왔다”며 “적극 권유한다면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김 의원은 “중단을 검토한다고 해서 국감 증인에서 권 대표를 제외해줬더니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LG유플러스에서 먼저 다단계를 중단하겠다고 공문을 보내와서 회사 대표를 증인에서 뺐는데 ‘중단을 검토하겠다’는 답변은 국회를 능멸하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어 “LG유플러스 측에서 내년 1월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다단계 사업을 중단하겠다고 했다”면서 “마지막 국감에 권 부회장을 다시 증인 신청해 약속을 어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영주 의원실은 지난 4일 LG유플러스 임원으로부터 “의원님의 지적을 적극 수용해서 다단계를 중단하도록 하겠다라고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기입된 이메일을 받았다. 이에 김영주 의원실은 국감 질의 과정에서 명확한 중단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는 점을 담당 임원으로부터 전화와 이메일을 거쳐 거듭 확인했다는 것이다.

휴대폰 다단계 영업방식이 합법적인 판매수단이지만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20대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휴대폰 다단계 판매가 뜨거운 감자다.

현재 이통사 모두 휴대폰 다단계 판매를 하고 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고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노원갑)이 국회 입법조사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통신사별 다단계 판매 가입자가 지난 6월 기준 LG유플러스가 43만5000명으로 전체 가입자 비율의 3.7%로 1위다. KT는 6만6200명(0.4%)으로 2위, SK텔레콤은 5만1600명(0.19%)으로 3위다.

하지만 최근 SK텔레콤은 연말까지 휴대폰 다단계 판매를 근절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KT도 다단계 판매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19:50

93,497,000

▼ 1,003,000 (1.06%)

빗썸

04.20 19:50

93,378,000

▼ 974,000 (1.03%)

코빗

04.20 19:50

93,372,000

▼ 864,000 (0.9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