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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동남아 잡고 중동·아프리카 뚫는다

  • 송고 2016.10.14 10:51 | 수정 2016.10.14 10:51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12~14일 말레이시아·싱가포르서 사장단회의 개최

허창수 회장 "이슬람 시장 공략, 글로벌化 전략 박차"

허창수 GS 회장이 10월 13일 말레이시아 GO SHOP을 방문한 모습 [제공=GS그룹]

허창수 GS 회장이 10월 13일 말레이시아 GO SHOP을 방문한 모습 [제공=GS그룹]

허창수 GS 회장 등 GS그룹 사장단은 지난 12일~13일 이틀간 말레이시아 및 싱가포르에서 사장단회의를 열었다.

14일 GS에 따르면 이번 사장단회의에는 허창수 회장,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허명수 GS건설 부회장,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 하영봉 GS에너지 사장, 이완경 GS글로벌 사장, 정택근 ㈜GS 사장,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손영기 GS EPS 및 GS E&R 사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김병열 GS칼텍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GS 사장단은 해외에서 수행중인 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GS그룹의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허창수 회장은 "GS는 출범이래 장기적 안목으로 글로벌화 전략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며 "세계적 수준의 기업들과 맞서며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성장이 기대되는 새로운 시장에 뛰어들어 한계에 도전하며 경쟁력을 키우자"고 당부했다.

또한 허 회장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인구는 6억3000만명 아세안 시장의 중심이자 16억명 이슬람 시장을 향한 관문"이라며 "인도 중동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 전략적 가치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GS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해외에서 사장단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최근 중국·인도네시아·베트남에 이어 올해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찾았다.

말레이시아는 석유·가스 등 천연자원과 팜유 등 농업 생산이 풍부한 자원부국이다. 더불어 제조 금융 서비스 등의 산업도 발달했다. 연간 5%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빠른 산업화 및 도시화로 교통·전력 등 인프라를 포함한 대규모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중이다.

싱가포르는 국토가 좁고 부존자원이 거의 전무한 여건을 극복하고 1인당 GDP가 5만2000달러에 달하는 강소국이다. 제조·유통·건설·금융·무역·관광 등 다양한 산업에서 글로벌 기업들이 경쟁하고 있는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GS 관계자는 "동남아 및 이슬람 시장은 글로벌 저성장의 흐름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지역"이라며 "국가별 시장 특성에 맞춰 GS가 진출한 주요 사업 모델을 유형별로 확인하면서 계열사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GS그룹 총 매출 중 동남아 등 해외수출 비중 55% 규모
GS는 계열사별로 다양한 분야에서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해 비즈니스 기회 확대에 나서고 있다.

GS칼텍스는 동남아 시장을 글로벌 도약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필두로 중국법인과 인도법인을 설립하는 등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GS칼텍스는 1983년 싱가포르에 진출해 1991년 싱가포르지사를 세웠고 1995년 싱가포르법인으로 전환했다. GS칼텍스 싱가포르법인은 원유 구매 및 제품 수출입 전진기지 역할을 맡고 있다. 싱가포르법인은 GS칼텍스 전체 원유 구매 및 제품 수출 비중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GS홈쇼핑 말레이시아 합작법인은 전세계에 진출한 8개 채널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중이다.

GS글로벌은 인도네시아 및 싱가포르 현지 법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지사를 비롯 동남아 5개국에 2개의 현지 법인과 5개의 해외지사를 운영중이다.

특히 GS글로벌 말레이시아 지사에서는 철강 및 석유제품 수출 확대 뿐만 아니라 한국 발전사를 대상으로 우드펠릿 등 바이오매스(Biomass) 발전용 연료 공급을 전략 사업으로 육성중이다.

GS는 2004년 매출 23조원 중 수출 및 해외매출 비중이 7조1000억원으로 30% 수준이었으나, 2015년 GS그룹 전체 매출 52조3000억원 중 수출 비중이 55%(28조5000억원)에 달했다.

중국 베이징의 'GS칼텍스 차이나'는 중국 시장에서 석유, 석유화학, 윤활유 사업을 총괄하고, 인도 뭄바이의 'GS칼텍스 인디아'는 세계 3위의 메이저 시장인 인도에서 윤활유 판매에 주력하는 등 동남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GS칼텍스의 경우 2016년 상반기 전체 매출액 중 70%를 수출에서 올렸다. 지난 2002년 전체 매출액의 26% 수준이던 수출 비중이 2006년 50% 수준으로 상승했고, 2015년에는 69%에 달했다.

GS에너지는 해외 유전개발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작년 5월 글로벌 석유 메이저기업들만 참여할 수 있었던 UAE 육상생산광구 참여에 성공함으로써 한국 유전개발 사상 단일사업 기준 최대 규모의 원유를 확보했다.

또한 GS에너지는 아부다비 3개 광구사업 및 미국 오클라호마 네마하 광구 사업 등도 함께
진행하는 등 해외자원개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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