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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권오갑 부회장·강환구 사장 새 ‘투톱’ 내세워

  • 송고 2016.10.17 13:22 | 수정 2016.10.17 17:15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사장단인사 조기 단행… 조직쇄신 및 위기극복 선제적 대응 차원

세대교체 및 영업력 강화 방점… 정기 임원인사 11월 단행될듯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왼쪽)과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현대중공업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왼쪽)과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그룹이 기존 공동대표이사인 최길선 회장과 권오갑 사장 체제에서 권오갑 부회장과 강환구 사장의 투톱 체제로 세대교체를 감행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이 1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장단 및 사업대표 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사장단 인사는 예년에 비해 보름가량 앞당겨 실시됐다. 시황 침체로 인한 수주 및 일감 부족현상이 지속되는 만큼 조기인사를 통해 오는 2017년을 미리 대비한다는 차원에서다.

또한 분위기를 쇄신하고 구조조정 등 위기극복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자는 취지에서 세대교체 및 영업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우선 현대중공업그룹은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강환구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은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에 따라 권 부회장은 강 사장과 함께 새 공동대표이사 체제를 꾸리게 된다. 권 부회장은 향후 사업재편·미래전략·대외업무 등 그룹 전체를 이끌어가는 기획실장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강 사장은 생산·설계·안전 등 울산 본사의 내부경영에 전념한다.

즉 기존 대표이사였던 최길선 회장의 역할을 권 부회장이, 권 부회장의 역할을 강 사장이 대신하게 된 것이다. 최 회장의 경우 대표이사직에는 물러나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면서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 등 3개 조선 계열사의 정상화 작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당면한 일감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가삼현 선박해양영업본부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 영업력 강화를 꾀한다.

이번 인사에서는 현대중공업 사업대표 및 일부 자회사 대표에 대한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특히 세대교체를 통한 조직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전무급 인사를 발탁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 엔진기계 사업대표에 장기돈 전무, 건설장비 사업대표에 공기영 전무, 서울사무소장 및 최고재무책임자(CFO)에 조영철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중앙기술연구원장에는 주원호 상무를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

자회사인 현대 E&T 대표에는 이균재 전무, 현대중공업 그린사업에는 김성락 전무, 로봇사업에 윤중근 전무, 서비스 사업에는 안광헌 전무가 각각 새 대표로 내정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앞으로 기획실을 중심으로 사업재편 및 독립경영 체제 확립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경영진 세대교체를 통해 현재의 위기상황을 보다 적극적으로 돌파해 나가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장단 인사가 조기에 단행되면서 매년 12월 실시된 임원인사도 오는 11월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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