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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2016] 임종룡 "대우조선 출자전환에 시중은행 포함안해"

  • 송고 2016.10.18 17:51 | 수정 2016.10.19 08:06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맥킨지 보고서, 참고자료 차원…자구노력 기반으로 정상화 시킬 것"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대우조선해양 출자전환에 "시중은행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구조조정 컨트롤타워 역할로 '산업경쟁력강화관계 장관회의'를 꼽으며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와 이견이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18일 이동걸 산업은행회장(사진 가운데)이 국회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백아란 기자

18일 이동걸 산업은행회장(사진 가운데)이 국회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백아란 기자

18일 임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금융 주도의 구조조정을 원하는 게 아니냐는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가 구조조정 최종 컨트롤타워로, 이를 통해 여러 의견이 논의된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대우조선을 자구 중심으로 정상화시키겠다는 의지는 주채권은행이나 금융위 모두 같은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모든 케이스에도 대우조선을 정상화시킬 수는 없다"며 "자구노력을 충실히 하지 않거나 유동성이 너무 부족한 경우, 수주 절벽이 지나치게 장기화될 경우는 다른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출자전환을 검토하고 있고, 출자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구체적인 범위 등은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이 논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대우조선으로 시중은행의 위험 분담이 확산되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박선주 국민의당 의원의 지적엔 "시중은행은 출자전환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조선업 구조조정 방안을 놓고 산자부와 이견이 있다는 평가에 대해선 "전혀 근거 없다"며 "지금도 여러가지 합의를 하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대우조선 정상화에 대한 필요성도 역설됐다.

임 위원장은 "대우조선 문제는 굉장히 어렵고, 여러가지 넘어야 할 고비가 많다"면서도 "국민적으로 미칠 파장을 생각하면 정상화 시키는 게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스스로 살겠다는 의지가 없으면 누가 나서도 살릴 수 없다"며 "자구노력 하에서만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꼽았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에 '해양사업 철수'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진 맥킨지 보고서에 대해선 "확정된 내용이 없다"고 잘랐다.

임 위원장은 "논의 중인 내용 일부가 보도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협의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역설했다.

앞서 맥킨지는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의 의뢰를 받아 국내 조선 대형 3사 컨설팅을 진행한 결과, 대우조선에 사업성이 떨어지는 해양사업에서 완전 철수해야 한다고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임 위원장은 "조선업 경쟁력 강화 방안은 맥킨지 보고서도 참고가 되겠지만, 여러 금융기관에 미치는 영향과 사회적인 관련 사안을 정밀하게 짚어서 관계부처간 합동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조조정 시나리오가 지연되는 게 아니냐는 걱정이 있는 걸로 안다"면서도 "여러가지 상황이 복잡하게 얽혀 있고, 이런 상황에 대해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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