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4.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0.0 -1.0
EUR€ 1458.3 -4.5
JPY¥ 892.2 -0.5
CNY¥ 185.9 -0.3
BTC 100,814,000 1,538,000(1.55%)
ETH 5,091,000 71,000(1.41%)
XRP 897.6 13.7(1.55%)
BCH 818,900 43,100(5.56%)
EOS 1,528 0(0%)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OLED 1위 비결?…'크레파스'

  • 송고 2016.10.19 06:25 | 수정 2016.10.19 06:51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크레파스 제도'로 아이디어 기술력 가진 업체에 자금 지원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협력사 동반 성장 프로그램인 '크레파스 제도(CrePas, Creative Partnership)'로 주목받고 있다.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에서 90%가 넘는 압도적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력 뒤에는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0년부터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중소 업체에 무상으로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크레파스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사업 초기였던 2010년에 국내 OLED 기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설비, 재료 등 핵심 후방산업군 업체에 R&D 자금을 지원하는 크레파스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듬해인 2011년부터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민관 공동투자 협력펀드'를 조성해 제도를 운영해온 삼성디스플레이는 매년 공정한 심사과정을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필요한 신규 개발 과제를 선정하고 중소업체들이 이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개발 자금 및 노하우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금까지 크레파스 제도로 중소기업에 지원한 R&D 자금은 총 330억원에 이른다.

지난 8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대중소 기업간 상생을 실천하며 국사 산업 경쟁력에도 기여한 모범적인 상생협력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정거래 협약으로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원가절감, 품질향상 등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것이 인정된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많은 실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이 제도를 통해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을 뒷받침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뿐만 아니라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고의 OLED 기술력으로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도 '크레파스'의 힘이 컸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존 실적이나 거래 여부와 상관 없이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회사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해 소규모 신생 업체들에게도 지속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크레파스 제도가 대중소 상생협력의 기틀을 만드는 한편 국내 OLED 산업과 기술 발전에 필요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했다고 평가한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에서 산업의 주도권을 지켜나가기 위해 전후방 산업간 상생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04:08

100,814,000

▲ 1,538,000 (1.55%)

빗썸

03.29 04:08

100,613,000

▲ 1,584,000 (1.6%)

코빗

03.29 04:08

100,497,000

▲ 1,308,000 (1.3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