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숲 아이파크' 올해 강북 최고 경쟁률 갱신…75대 1

송고 2016.10.20 09:35 | 수정 2016.10.20 09:35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395가구 모집에 2만9545명 몰려…최고 198대 1

1순위 청약자수도 올 강북권에서 가장 많아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마포구 신수1구역을 재건축한 '신촌숲 아이파크'가 올해 강북권 분양 단지 중 최다 청약자, 최고 경쟁률 기록을 갱신했다.

2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신촌숲 아이파크'는 39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9545명이 몰리며 평균 74.8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당해지역 마감을 달성했다.

최고경쟁률은 전용 59㎡A로 48가구 모집에 9508명이 몰리며 198.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가구수가 가장 많은 전용 84㎡C는 87가구 모집에 3396명이 청약 접수를 하며 39.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용 84㎡A와 84㎡B도 각각 60.7대 1, 78.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마감됐다.

특히 특화설계가 적용된 주택형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대분리형으로 조성된 전용 84㎡D는 11가구 모집에 794명이 청약을 하며 72.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복층형으로 지어지는 전용 137㎡A도 2가구 모집에 65명이 몰리며 3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형으로 지어지는 전용면적 111㎡A와 111㎡B도 각각 19.25대 1, 9.09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를 얻었다.

분양관계자는 "교통, 교육, 편의, 공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한 번에 이용 가능할 정도로 입지여건이 우수하고, 평지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되다 보니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1순위 당해지역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된 만큼 단기간 높은 계약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촌숲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35층 7개동 전용면적 59~137㎡ 총 1015가구로 이중 일반분양물량은 총 568가구다.

당첨자발표는 오는 26일이며, 계약은 11월1~3일까지 3일간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마포구 신수동 95-5번지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오는 2019년 8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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