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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시스팬과 용선계약 해지

  • 송고 2016.10.24 06:00 | 수정 2016.10.24 08:25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4590TEU급 ‘시스팬 에피션시’호…반선 후 폐선 전망

한진해운이 용선한 '시스팬 에피션시'호 전경.ⓒ시스팬

한진해운이 용선한 '시스팬 에피션시'호 전경.ⓒ시스팬

한진해운이 캐나다 선사인 시스팬(Seaspan)과 용선계약을 해지하고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을 반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최근 시스팬으로부터 용선한 4590TEU급 컨테이너선 ‘시스팬 에피션시(Seaspan Efficiency, 2003년 건조)’호에 대한 용선계약을 해지했다.

‘시스팬 에피션시’호는 한진해운이 시스팬으로부터 용선한 3척의 선박 중 한 척으로 반선 후 폐선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은 시스팬 측이 더 이상 한진해운과 관련된 금융부담이 없다고 밝히면서 알려졌다.

피터 커티스(Peter Curtis) 시스팬 CEO는 밴쿠버 언론을 통해 “우리는 한진해운 부담으로부터 벗어났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한진해운의 미국 파산보호신청 업무를 주관하는 법무법인 콜쇼츠(Cole Schotz)의 일라나 볼코프(Ilana Volkov) 변호사는 “10월 15일 ‘시스팬 에피션시’호에 대한 용선계약이 해지됐으며 이후 한진해운 이해관계자들에게 이 사실을 공지했다”고 설명했다.

‘시스팬 에피션시’호가 용선계약 해지 후 폐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로는 확장개통된 파나마운하의 영향이 가장 크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파나마운하 확장개통 이후 구 파나막스급 선박인 4000~5000TEU급 컨테이너선은 파나마운하를 통과하는 아시아~미주 항로 자리를 최대 1만3000~1만4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에 내주게 됐다.

선사들은 효율성이 떨어지는 구 파나막스급 선박들을 다른 항로에 투입하거나 이마저도 가능하지 않은 선박들에 대해서는 선령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폐선을 결정하고 있다.

알파라이너(Alphaliner)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폐선된 구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은 82척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연말까지 30~40척의 구 파나막스급 선박이 더 폐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달의 경우 4542TEU급 컨테이너선 ‘빅토리아 울프(Viktoria Wulff, 2006년 건조)’호가 폐선됐는데 이 선박의 경우 선령이 10년에 불과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달 들어서는 RMT(Rickmers Maritime Trust)가 선령 7년에 불과한 4250TEU급 ‘인디아 리크머스(India Rickmers, 2009년 건조)’호에 대한 폐선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구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의 퇴출은 가속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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