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4일 코스맥스에 대해 유상증자 발표로 단기적으로 주가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16만원으로, 투자 의견은 '매수'에서 '단기매수'로 하향 조정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지난 21일 장 마감 후 1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신주발행가액은 현 주가 대비 20% 할인된 11만5000원이며 신주 발행 수는 105만주로 총 주식수의 11.7%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주당순이익(EPS) 희석효과를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 투자 심리 악화에 따른 주가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대표적인 화장품 제조사 개발 생산(ODM) 기업으로서 높은 성장성을 갖추고 있다"며 "중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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