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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발화 이어 이번엔 성능 논란...'7의 저주'

  • 송고 2016.10.24 11:38 | 수정 2016.10.24 14:42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인텔 모뎀칩 탑재 모델 네트워크 성능 최대 75% 떨어져

아이폰7. ⓒ애플

아이폰7. ⓒ애플

지난 21일 국내 출시 후 흥행 물살을 타고 있는 아이폰7이 이번에는 성능 논란에 휩싸였다.

출시 이후 과도한 소음, 부실한 방수기능의 불만에 이어 중국, 미국 등에서 발화사례까지 발생한 가운데 탑재된 모뎀에 따른 성능 차이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폰7 시리즈에 혼용 탑재된 모뎀이 제조사에 따라 최대 75% 이상의 네크워크 성능 차이가 발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스마트폰 전문매체 셀룰러인사이트는 아이폰7에 각각 탑재된 퀄컴 모뎀이 인텔 모뎀의 성능을 상회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인텔 모뎀이 탑재된 일부 국가 아이폰7의 성능이 미국이나 일본, 중국 제품보다 30~75%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셀룰러인사이트는 퀄컴 모뎀과 인텔 모뎀을 탑재한 2대의 아이폰7 플러스를 이용해 LTE 성능을 측정했으며 그 결과 인텔 모뎀을 탑재한 제품은 전파 강도가 저하되면 급격히 성능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인텔 모뎀이 탑재된 아이폰7 플러스는 갤럭시S7 엣지, LG G5보다 뒤처지는 성능을 보였다.

애플은 아이폰6S 시리즈에는 LTE 모뎀을 퀄컴으로부터 전량 공급받으나 아이폰7에는 퀄컴과 인텔에서 각각 모뎀칩을 납품받았다. 인텔 칩을 장착한 아이폰7은 주로 유럽과 한국에, 퀄컴칩을 쓴 모델은 미국과 중국 일본에 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트워크 성능은 통신망 연결, 다운로드 속도 등에 영향을 미쳐 스마트폰의 통화와 데이터 사용 등 기본적인 기능에 직결되는 만큼 인텔 칩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출시국의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논란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6S 시리즈에서도 멀티 밴더에 따른 성능차이 논란을 겪은 바 있다. 이른바 '칩게이트'로 알려진 논란은 대만 TSMC와 삼성전자의 칩 프로세서에 소비전력 차이에서 비롯됐다.

당시 애플은 배터리 성능이나 발열 등에 차이가 없다고 해명했지만 대만 등지에서 삼성전자의 칩을 장착한 아이폰에 대한 교환·환불 요구가 거세게 일기도 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미국의 컨슈머리포트가 두 제품에 대한 실험을 진행해 "서로 다른 칩이 탑재된 아이폰6S간 배터리 성능이나 발열 정도에 있어 눈에 띄는 차이가 없었다"고 발표했고 논란은 종결된 바 있다.

이후 애플은 대만의 TSMC와 2년간 아이폰에 탑재될 칩 프로세서를 독점 공급하는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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