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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6조원 규모 베트남 롱탄공항 최종 설계 후보에

  • 송고 2016.10.24 15:51 | 수정 2016.10.24 15:52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다국적 해외 설계사 컨소시엄 등 총 3곳 선정

베트남 특징 살려낸 '연꽃' 모티브 설계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조감도 ⓒ희림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조감도 ⓒ희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국제현상설계공모에 참가해 최종 3개 업체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건설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6조원으로, 앞으로 1~3단계 공사가 모두 완료되면 연간 여객처리능력 1억명, 연간 화물처리능력 500만t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국제공항을 거듭날 전망이다. 추후 1개 업체를 최종 설계사로 선정할 예정이다.

희림을 비롯해 베트남, 일본, 싱가포르 등 다국적 해외 설계사로 구성된 컨소시엄 2곳이 최종 3개사로 선정됐다.

희림은 베트남의 우아함, 강인함, 따뜻한 문화를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연꽃'을 모티브로 디자인 콘셉트를 잡았다. 편리하고 신속한 여객처리서비스 구현을 위해 동선과 공간계획을 최적화했다.

희림 관계자는 "베트남 롱탄국제공항은 베트남의 새로운 관문이자 세계적인 허브 공항으로 지어질 예정"이라며 "풍부한 공항 설계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의 문화적 특색을 여객터미널 디자인에 적극 반영했다. 추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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