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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기관 동반매수에 2050선 바짝…대형주 강세
- 송고 2016.10.24 16:28 | 수정 2016.10.24 16:29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사흘만의 상승…개헌론 영향 미미한 가운데 은행·통신업종 2% 넘게 올라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4포인트(0.73%) 오른 2047.74로 마감했다. 4.19포인트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개헌 추진 소식에 2030대로 밀리기도 했지만,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상승으로 지수를 견인했다. ⓒ연합뉴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4포인트(0.73%) 오른 2047.74로 마감했다. 4.19포인트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개헌 추진 소식에 2030대로 밀리기도 했지만,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상승으로 지수를 견인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수급이 개선됐다. 외국인이 971억원을, 기관이 159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368억원을 순매도했다. 대형주는 0.96% 상승한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22%, 0.44% 하락했다.
업종지수는 대체로 상승마감 했다. 은행과 통신업종이 2% 넘게 올랐고, 유통, 보험, 철강금속, 금융, 비금속광물도 1% 넘게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이 2% 넘게 하락했고, 섬유의복, 종이목재 업종도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상승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20% 올라 160만8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160만원대를 회복했다.
삼성물산(4.36%), 삼성생명(2.79%), 포스코(2.07%), KB금융(2.24%) 등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반면 한국전력은 3.04% 하락했고, SK하이닉스도 1.95% 떨어졌다.
법정관리 중인 한진해운은 유럽 법인을 정리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11.84% 급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사흘째 미끄러졌다. 지수는 전일대비 3.89포인트(0.60%) 하락한 647.88로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68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40억원 순매수 등 전체 208억원 매수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950계약 순매수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733계약, 272계약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교차했다. 전기가스업이 2.44% 하락한 가운데 의약품 섬유의복 종이목재가 내렸다. 통신업, 은행 등이 2%대 오른 가운데 금융업 보험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유통업 등이 1% 넘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20% 올라 160만8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물산이 지배구조 개편과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기대감이 맞물리며 4.36% 올랐다.
삼성생명이 2.79% 오른 가운데, 삼성화재 삼성에스디에스 등도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NAVER POSCO SK텔레콤 LG화학 등이 올랐다.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가 3분기 실적호조로 2%대 상승을 기록했다.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52주 최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한국전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로 3.04% 하락했다. SK하이닉스가 1.95% 떨어졌으며 SK 롯데케미칼 등이 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억원, 272억원 순매도인 반면 개인이 359억원 순매수다.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기관은 16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지속했다.
코스맥스가 1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에 10.69% 약세 마감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21일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등 12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크라운제과가 인적분할을 거쳐 지주사로 전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8.60% 강세다. 크라운제과는 식품 제조, 판매를 담당하는 식품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하고 존속회사를 지주회사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잉글우드랩이 29.91% 올라 상한가로 마감, 1만3900원을 기록하면서 사흘째 강세다. 잉글우드랩은 지난 14일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공모가 6000원을 2배를 상회한 상태다. 넥솔론이 295억원 규모의 공급계약 해지 소식에 4.67% 약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3.9원 내린 1131.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1.90포인트(0.74%) 오른 258.5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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