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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사태에 '쪽박' 찬 선박펀드...수익률 최대 -87% '곤두박질'

  • 송고 2016.10.25 16:49 | 수정 2016.10.26 13:13
  • 조현의 기자 (honeyc@ebn.co.kr)

한진해운에 배 빌려준 코리아01~04호 쪽박펀드 대명사로 전락

용선료 미지급에 수익률 지속 악화…한진, 유럽법인 정리 수순

한진해운에 투자한 선박펀드의 수익률이 최대 87% 이상 폭락하면서 '쪽박 펀드'로 전락했다.자산 매각을 포함해 고강도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한진해운은 사실상 청산 단계를 밟고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한진해운과 계약한 선박투자회사도 덩달아 곤경에 처하면서 선박펀드의 운명은 벼랑 끝으로 내몰린 상황이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한진해운 관련 선박펀드 6개(코리아01~04호와 하이골드 2호·8호)의 수익률은 이날 기준 올해 초 대비 평균 61.25% 내렸다.

상품별로 보면 코리아퍼시픽3호의 수익률이 올해 초 대비 87.68% 떨어져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코리아퍼시픽1호(-84.51%), 코리아퍼시픽2호(-87.47%), 코리아퍼시픽4호(-87.2%), 하이골드2호(-25.59%), 하이골드8호(-25.05%)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선박투자회사는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선박 건조 및 구매 등에 투자하고 이를 통해 선사로부터 받는 용선료를 투자자에게 배당한다.

연초에만 해도 현대상선보다 회생 가능성이 높았던 한진해운이 선박투자회사에 용선료와 유류비를 지급하지 않으면서 펀드 수익률도 꾸준히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코리아퍼시픽 1~4호가 직격탄을 맞았다. 코리아퍼시픽1~4호의 수익률은 연초 대비 평균 86.72% 하락했다. 이는 하이골드의 하락률(-25.32%)보다 약 3.4배 높은 수준이다.

주가도 수익률과 비슷한 수준(-65.95%)으로 내리고 있다. 코리아퍼시픽 1~4호는 개인투자자들과 법인 등의 투매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연초 대비 평균 86.3% 내렸으며 하이골드 2·8호는 평균 25.25% 하락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근 선박투자회사에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지난 4일 코리아퍼시픽 1~4호는 "한진해운의 계약해지로 선순위 대주단 등이 선박매각을 통해 채권자들의 채권 회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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