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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공격적인 '투자-사회공헌'으로 롯데 이미지 바꾼다"

  • 송고 2016.10.25 14:02 | 수정 2016.10.25 14:04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사회공헌 추진 의지 적극…호텔롯데, 보바스병원 우선협상자 선정

해외투자도 재개…추락한 이미지와 대국민 신뢰 회복에 집중할 듯

ⓒ연합뉴스

ⓒ연합뉴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6월부터 시작된 검찰수사와 관련해 대국민 앞에 또 다시 고개를 숙였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부터 1년 넘게 이어져오고 있는 경영권 분쟁과 최근 4개월간의 검찰수사로 추락한 롯데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투자'와 '사회공헌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신 회장은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검찰 수사에서 지적된 문제에 대해 직접 국민에게 사과하고 이러한 경영 쇄신 방향을 밝혔다. 신 회장은 지난해 대국민 사과 발표 때와 마찬가지로 발표에 앞서 90도로 허리를 굽히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동석한 23개 주요 계열사 대표들도 신 회장과 함께 머리를 숙여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날 신 회장은 5년간 40조원 투자와 7만명 신규 채용, 3년간 1만명 비정규직 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그간 검찰수사로 제동이 걸린 ▲호텔롯데 성장을 통한 기업지배구조개선 ▲매출 등 실적 위주가 아닌 '질적' 성장 목표 설정 ▲정책본부(그룹 본사) 축소와 계열사 책임·권한 강화 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특히 롯데는 사회공헌 확대의 일환으로 최근 요양전문병원인 보바스기념병원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호텔롯데의 최종 인수가 확정되면 롯데그룹은 의료재단과 병원을 계열사로 두게 된다.

호텔롯데는 보바스기념병원의 인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는 보바스기념병원을 통해 노인 요양과 어린이 재활사업에 역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신 회장은 올 초부터 투명한 지배구조를 갖추겠다고 강조해온만큼, 순환출자를 완전히 해소하고, 최대한 빨리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검찰수사 종결로 굴레에서 벗어난 롯데그룹은 해외투자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롯데자산개발은 베트남에 총 386억원을 투자해 호찌민과 하노이에 각각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 호찌민 현지 법인은 '에코 스마트 시티' 개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하노이 법인은 신규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롯데칠성음료를 통해 파키스탄 펩시콜라 보틀링(병입 생산) 업체 인수 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아직 계열을 체결하기 전이지만 계약 시점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신 회장은 대국민 사과 발표를 통해 "외형 성장에만 집중한 결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부족함이 있었다"며 "국민과 사회가 기업에 바라는 가치와 요구에 부응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표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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