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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비시중공업, 크루즈선 건조로 23억불 손실

  • 송고 2016.10.26 06:00 | 수정 2016.10.26 06:32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올해 초 대비 7억불 증가 “첫호선 건조비용, 예상치의 4배”

미츠비시중공업이 건조한 12만5000GT급 크루즈선 ‘아이다 프리마(Aida Prima)’호 전경.ⓒ아이다크루즈

미츠비시중공업이 건조한 12만5000GT급 크루즈선 ‘아이다 프리마(Aida Prima)’호 전경.ⓒ아이다크루즈

일본 미츠비시중공업이 크루즈선 2척을 건조하며 23억 달러(한화 약 2조6000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미츠비시중공업은 최근 자료를 통해 ‘아이다(AIDA)’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총 23억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6억 달러라고 밝혔던 지난 6월에 비해 7억 달러 더 늘어난 규모다.

미츠비시중공업은 지난 2011년 독일 아이다크루즈(Aida Cruise)로부터 12만5000GT급 크루즈선 2척을 수주했으며 계약 당시 이들 선박은 각각 2015년 3월과 2016년 3월에 인도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첫호선인 ‘아이다 프리마(Aida Prima)’호는 올해 초 인도됐으며 두 번째 호선은 아직까지 건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수주 당시 미츠비시중공업은 ‘아이다 프리마’호 건조에 500억엔(미화 약 4억8000만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질적으로는 예상금액의 4배에 달하는 2000억엔의 비용이 들어갔다.

지난 2004년 ‘다이아몬드 프린세스(Diamond Princess)’호, ‘다이아몬드 사파이어(Diamond Sapphire)’호 등 2척의 11만5000GT급 크루즈선을 건조한 바 있는 미츠비시중공업은 아이다크루즈로부터 수주한 선박들의 크기가 기존 건조경험이 있는 선박들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순조로운 건조를 낙관했다.

그러나 이들 크루즈선은 기존 선박 대비 객실이 23% 늘어났으며 승무원 수는 1238명에서 900명으로 줄어들었다.

또한 추가적인 관측장비와 자동화설비들의 설치가 요구됐으며 스마트폰의 일상화로 모든 객실에서 와이파이(WiFi) 이용이 가능하도록 내부공사도 이뤄져야 했다.

미츠비시중공업은 아이다 프로젝트에서의 교훈을 바탕으로 더욱 엄격한 리스크관리에 나서는 한편 나가사키조선소, 시모노세키조선소와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크루즈페리 및 로로(Ro-Ro)선 건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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